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신과 함께 부부 근황
- 연출
- 김정민, 소형준, 장영수, 정희성, 김호윤, 박진아, 정선오, 장민석, 김현주, 이재훈, 이기철, 서우빈, 이형우, 박정연, 사석민, 정민서
- 출연
-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문세윤, 박지민, 하하
- 방송
- 2022,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신과 함께 부부 하이라이트 영상>
사실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신과 함께 부부는 표면적으로 봐도 문제가 어느 정도 있어 보여서 과연 개선이 될까 싶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오은영 매직은 힘을 발휘했다.
특히나 이 부부는 제목 처럼 신과 함께 하는 삶을 살다가 이후의 삶이 너무 힘든 부부인데 근본적으로 종교는 믿음의 문제라서 부부 상담으로 해결이 될까 싶었기 때문이다. 종교 문제 때문에 갈등을 겪거나 이혼을 하는 경우가 정말 많긴 해서 미심쩍은 눈으로 보게 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신과 함께 부부 역시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이후 대단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게 억지스러운 게 아니라 너무 자연스러운 변화여서 더 기운이 난다. 특히나 음식을 시켜 먹고 집안 정리를 전혀 하지 않으시던 부인 분께서 집안 정리도 깔끔하게 하고 집에서 요리도 자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변화임에도 이렇게나 크게 바뀔 수가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건 바로 남편의 변화다.
남편은 사실 이전 종교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어서 더 안타까웠는데 오은영 박사님의 조언대로 종교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자신이 몸을 담았던 종교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점점 생기고 있다. 무슨 다큐멘터리를 보는지는 모르겠으나 넷플릭스만 해도 괜찮은 종교 관련 다큐멘터리가 정말 많다. 아무래도 자신의 입장을 제3자의 눈에서 보는 게 힘들 건데 그래도 남편 분이 종교 다큐멘터리를 보고 마음의 변화가 있다고 하니 긍정적인 신호가 아닐 수 없다.
아무래도 남편 분은 꽤나 오랜 시간 종교에 심취해 있었기 때문에 헤어나오기까지 어느 정도는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 한다. 그래도 긍정적인 변화이며 이로 인해 부인도 변하고 가정이 화목해지는 결과가 왔으니 다시 예전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으셨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기대하지 않은 신과 함께 부부인데 제일 긍정적으로 변하신 거 같아서 보기 좋다. 이 가정이 영원토록 행복하고 시련을 맞이하더라도 지혜롭게 이겨 나가셨으면 한다.
그리고 남편 분은 이제 종교 보다는 부인과 가족에게 의지하고 사랑을 쏟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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