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소품 욕실방향제
어느날인가 거실과 화장실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듯 해서 둘러보니 아이들이 지나간 자리에 흔적을 남겼더라고요.
아직 청소 개념이 부족하다보니 필자가 신경써서 아무리 뒷처리를 하더라도 실내공간에 은근히 퍼지는 불쾌한 느낌은 막을 수가 없겠더군요. 그래서 차라리 분절된 공간단위로 인테리어소품 역할도 하고 퀄리티 좋은 디퓨저를 설치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센트힐 퍼시픽로얄 디퓨저
미니 디퓨저로 50ml의 실용적인 용량에 디퓨저스틱을 활용한 방식의 실내방향제 입니다. 막상 장만해보니 차량에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110ml모델도 있어요~)
총 6종으로 가격은 5900원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필로스
-벨루스
-헤스페리데스
-화이트머스크
-로얄베리
-리틀포레스트
저는 이중 필로스, 리틀포레스트, 로얄베리 이렇게 3종류를 선택했습니다.
개봉해보니 마개가 있는 뚜껑으로 밀봉되어 있었고 짧은 사이즈의 디퓨저스틱3개, 그리고 점착력이 있는 바닥고정판이 동봉되어 있었어요.
먼저 필로스를 열어보았습니다. 탑노트에서 퍼지는 과일향이 사과와 파인애플이었지만 베이스노트에 머스크와 오크머스가 있어서 청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들 : 주니퍼베리, 자스민)
이렇게 뚜껑을 열면 되는데, 밀봉되어 있기때문에 힘을 주어서 열어야 되므로 쏟아지지 않도록 잘 붙잡고 열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향이 욕실과 어울린다고 느껴졌어요. 아무래도 밀폐된 공간인 화장실 디퓨저의 경우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 좋겠더라고요.
디퓨저스틱은 3개 들어 있는데, 발향의 정도를 조율하려면 이 갯수를 조정하면 됩니다. 인체에 무해한 발향강화 주정 에탄올을 바탕으로 해서인지 꽤나 신속하게 향이 퍼지더라고요.
앙증맞아서 인테리어 소품 오브제 역할로 괜찮고 어디에 둬도 예쁘니까 부담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미니 사이즈인만큼 짧은 스틱이 잘 어울리네요. 공간 구애 받지 않고 요긴하게 사용하겠더라고요.
이제 또다른 향인 로얄베리, 그리고 리틀포레스트를 사용할 차례인데요.
와일드베리, 피치를 탑노트로 하고 미들에 월계수가 있어서 단순히 달콤한 향이 아니라 깊은 느낌이 다가오는 향이었습니다. 부향율이 높은 터라 거실 수납장 위에 두니 금새 은은한 향이 퍼지네요.
피톤 치드 느낌이 나는 리틀 포레스트는 아니나 다를까 코튼과 대나무 향이 함유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향은 드레스룸 근처 어딘가에 두고 싶어졌어요.
분위기&방향제
욕실 방향제로 사용하기 위해 이렇게 대리석 젠다이에 두니 모던한 느낌이 나고 분위기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확실히 향이 퍼지면서 불쾌함도 사라져서 좀 더 공간에 애정이 가더라고요.
화장실 디퓨저는 어딜 가든 흔하지만 향이 모두 같은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인지 좀 더 맡아보고 싶고 우리집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향이 나타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성비도 좋기 때문에 차량이나 집안 곳곳에 두면 홈 프래그넌스를 확실히 가져갈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인 것 같아 실내디퓨저 추천으로 센트힐 퍼시픽로얄 디퓨저를 알아보면 좋을 듯합니다.
환기가 어려운 동절기에는 더욱 효과를 발휘할 것같아요. 이상도피오넬이었습니다.
실내방향제 욕실방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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