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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조심해야 할 것 1순위 : 무력감!

웅진북적북적 조회수  


나는 돈으로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해보았다.

투자의 안팎을 모두 경험해오며, 차도 여러 대 사봤고, 부동산도 사봤고, 꿈에 그리던 집을 짓기도 했다. 힘든 시기도 있었고 풍족했던 시기도 있었다. 외벌이도 해봤고 맞벌이로도 살아봤다. 하지만 아직 장년층이 되어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나이가 든다는 것이 어떤 감정인지는 정확히 모른다. 내가 아는 건 1년마다 내 목표에 남들보다 더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흔히들 말하는 ‘은퇴 연령’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해도, 절대 늦지 않았다고 일깨워주고 싶다.

‘너무 늦었다’라는 개념이 심지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풍족해지려고 마음먹었다면 그것이 언제든 풍족해지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시작할 수 있다. ‘너무 늦었다’는 부를 축적하지 않을 합당한 이유조차 되지 못한다. 당신이 화폐의 시간가치를 활용할 시간이 적을 수도 있고, 줄어든 수익성을 회복할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늘 방법은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더 나은 결과를 끌어낼 결정은 언제나 존재한다.

– 지출을 더 계획적으로 할 수도 있다.
– 시간을 들여 우선순위와 가치를 명확히 해볼 수도 있다.
– 평생 꿈꾸던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도 있다. 

당신은 언제고 나름의 최선의 삶을 위한 첫발을 뗄 수 있다. 그것이 언제든지.

당신 자신에게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 순간 당신의 사고와 행동도 그 말에 전염돼, 스스로 가능성을 모색해보기도 전에 가능성이 닫혀버린다. 금전적 어려움에 체념해버리면, 당신의 뇌는 당신이 실제 할 수 있는 일에 눈을 감아버린다. 절대로 자신이 원하지 않을 바로 그 궤적에 스스로를 가두는 것이다. 기억해라.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다.

또한 당신이 너무 늦었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은 당신 스스로 찝찝한 무언가를 마음에 두고 있다고 뜻이다. 그 절망감 뒤에 숨겨진, ‘이제 내 나이에 해외 여행은 가볼 수 없겠지’ 혹은 ‘내 자녀에게 뭔가를 남기기에는 너무 늦었어’라는 문장 속에는 다른 반쪽의 마음이 숨어 있다. 당신 스스로도 자신이 원하는 뭔가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 작은 목소리에 ‘쉿!’ 하는 것이다.

대신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를 자신에게 물어보면 어떨까?

그 질문에 답을 해보려는 시도를 통해서부터 당신은 무력함에서 벗어나 주도권을 쥘 수 있다. 그 변화의 시작은 당신에게 ‘정말로’ 방법이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변수가 있을 수도 있지만, 가능성과 기회에 집중할 수 있다.

제대로 된 돈 관리도 이제부터라도 시작할 수 있다. 재정적 우선순위 결정하기, 자신에게 기쁨과 의미를 주는 것들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가치관에 맞도록 지출을 조절하기와 같은 능력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꾸준히 다듬어나가야 한다.

사실 당신의 우선순위와 여건이 바뀔 때마다 그런 능력들을 연마해가야 한다. 예산을 축소해 지출을 줄이는 일에 흡족해할 수도 있고, 소유하고 있는 어떤 것과도 헤어지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지난 세월 동안 사들인 것들을 다시 살펴보며 신선한 전율을 느낄 수도 있다.

또 다른 사실은 돈을 관리하는 당신의 능력이 향상되면 될수록,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 사기 등에 말려들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 사기의 주 타깃은 나이 많은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우고, 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면 이러한 금융사기의 타깃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여기에는 ‘일생에 한 번뿐인 투자 기회’라며 엄청난 수익을 보장한다는 의심스러운 투자 사기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일도 포함된다.

부를 축적하려면 늘 전체적인 시각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부 축적을 가치에 기반을 둔 의사결정의 일종으로 생각하면 어떻게 기초를 쌓아야 할지가 더 명확하게 보일 것이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난 후, 당신의 돈이 당신의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라. 당신의 현재 자산이나 앞으로의 기대 수입, 현재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

출처 : 『부자아빠가 없는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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