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태계일주3 넷플릭스 추천 공개 확정 이유 예상 추정
- 연출
- 김지우, 박동빈, 신현빈, 권락희
- 출연
- 기안84, 덱스, 빠니보틀, 이시언, 사이먼 도미닉, 장도연, 이승훈
- 방송
- 2023, MBC
mbc 예능이 넷플릭스에 들어온다.
아주 없는 일은 아니었으나 초절정 인기 예능이 들어온 건 고무적이다. 업계 루머이긴 하지만 넷플릭스 쪽에서 나 혼자 산다를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하는데 최근 보면 그러한 협상이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나 혼자 산다는 대표 한국 예능으로 전 국민이 거의 다 본다고 할 정도인데 mbc 입장에서 보자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돈을 벌 기회가 있지만 그랬다가는 웨이브가 잠식되는 역효과가 있어서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태계일주3 는 이번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는 점이 신기하다.
인기 예능이라서 절대 다른 플랫폼에서는 공개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번 kbs 역시 고려 거란 전쟁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데 이런 거 보면 이유가 짐작 가능하다. 오늘 아침에도 jtbc 가 520억 적자로 인해 구조 조정을 들어간다는 기사가 나왔다.
한 마디로 방송사에 돈이 없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금지로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덩달아 이익도 늘어나며 고공 행진 중인데 그에 반해 불경기+자금난으로 인해 방송가는 물론 영화판도 자금줄에 씨가 마르고 있다. mbc 도 기사를 찾아 보니 올해 영업 이익 300억을 예상했으나 상반기에만 20억 적자라고 한다. 하반기는 아직 안 나왔지만 거의 모든 방송사가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넷플릭스 가입자 입장에서야 태계일주3 가 넷플릭스에 들어오면 얼씨구나 할 일이지만 이렇게 되면 웨이브 가입자 수 이탈이 더 빠르게 이루어질 거 같다. 나는 어쩌다 보니 저렴하게 웨이브 1년 정기 구독을 끊었는데 나도 이거 끝나면 더 이상 연장을 안 하지 않을까. 특히나 넷플릭스는 화질이 정말 저세상급이라서 나도 넷플릭스로 태계일주3를 보게 될 거 같긴 하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태계일주3 티저 예고편>
<상반기만 20억 적자 낸 MBC>
그나저나 방송사들은 계속되는 적자로 고민이 많을 건데 올해보다 내년이 더 업황이 어려워 보여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거 같다. 이 와중에 넷플릭스만 살판 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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