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평 아이와 가볼만한곳을 찾던 중에 거의 10년 만에
아침고요수목원을 방문했었는데요.
그때는 한겨울이고 저녁에 방문해서 화려한 느낌의 LED 조명쇼를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추워서 30분 정도만 구경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는 단풍이 조금씩 져가는 10월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입장료는 어른은 11,000원이고 어린이는 7,500원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주소 :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영업시간 : 매일 08:30 – 19:00 ( 입장마감 18:00 )
전화번호 : 1544-6703
금요일 점심쯤에 방문을 하였는데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서
놀랐어요. 관광객도 많고, 외국인도 많고, 저희처럼 체험학습을 온
초등학생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단풍이 여기저기 피어 있었고, 국화를 다양하게
심어두어서 알록달록 예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고요.
이번에는 조금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구경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꽤 넓었습니다.
단풍이 완전하게 지면 알록달록함이 없어지지만 산책하기에는 좋을 것 같은
가평 아이와 가볼만한곳인데요.
생각보다 잘 꾸며져 있고 넓어서 구석구석 보려면 2시간 정도 필요하겠더라고요.
저희는 아이와 함께 방문한 것이라서
위쪽은 생략하고 아래쪽의 평평한 평지만 크게 한바퀴를
돌아 보았습니다.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의 다양한 단풍들이
꼭 그림을 그린 듯한 느낌을 주었어요.
그리고 예쁜 모양의 나무도 많이 있더라고요.
실내 수목원에서는 현재 국화전시회를 하고 있는데
돌고래 모양으로 꾸며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국화의 종류도 다양하고 나비도 날아 다니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여기저기 걸어 다녀봅니다.
지금은 또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지만 겨울에는 야간 개장할 때
방문을 하고, 봄, 여름, 가을에는 각각의 매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 근처에는 아침고요가족동물원도 있어서
가평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괜찮아 보였는데요.
패키지로 입장권을 구입해서 구경할 수도 있더라고요.
확실이 입장료가 약간 비싼 느낌이 있다 보니 잘 꾸며져 있는 느낌이었어요.
거리에 쓰레기도 하나 없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는
느낌을 받았고요.
외국인들도 참 많았는데 아이가 비슷해 보이는 또래와
인사를 하면 같이 사진도 찍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참고로 화려한 조명을 볼 수 있는 오색별빛정원전은
12월 9일부터 내년 3월 19일까지
오후 5시에서 9시까지 진행이 되는데요.
(토요일은 밤 11시까지 운영)
낮에는 낙엽이 다 떨어지고 볼거리가 그리 많지 않지만
밤에 오면 TV게임 속에 들어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의 모습이에요.
참 화려하죠.
마지막 쯤에는 고택도 있어서 이곳의 대청마루에서
좀 쉬었다가 다시 나갈 수 있었네요.
다음에도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고 싶은 가평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그때는 오색별빛정원을 보기 위해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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