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에 주식투자를 할 때 접한게 워런 버핏이었습니다.
워런 버핏과 관련된 모든 책을 읽었죠.
그렇게 가치투자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죠.
버크셔 헤서웨이를 통해 엄청난 부를 형성했죠.
2.
좀 더 시간이 지난 후에 알게 된 인물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찰리 멍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워런 버핏에 대해 이야기를 하죠.
벤저민 그레이엄과 필립 피셔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요.
3.
제가 볼 때는 찰리멍거에 대해서 언급은 잘 없더라고요.
워런 버핏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찰리멍거라고 해야겠죠.
지금처럼 발전 가능성을 보면서 투자하게 된 계기가 말이죠.
찰리 멍거가 한 조언 덕분이었다고 봅니다.
4.
사실 단순히 조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찰리멍거와 워런 버핏은 비슷한 투자로 서로 존재를 알게 되었죠.
둘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투자 성향을 파악했고요.
그 이후에는 버크셔 헤서웨이를 함께 운영했다고 봐야죠.
5.
찰리멍거는 전면에 나서지 않고 조언자로 남았습니다.
워런 버핏만큼 부를 얻을 수 있었지만요.
제가 볼 때 그렇게 큰 부를 갖고 있을 필요성을 못 느낀 듯합니다.
자신이 따로 회사와 법인을 운영하기도 했고요.
6.
다소 친근한 워런 버핏인데요.
찰리 멍거는 좀 퉁명스럽고 까칠한 스타일입니다.
똑똑한 걸로 따지면 워런 버핏보다 찰리멍거 일 수도 있고요.
대신에 워런 버핏은 죽었다 깨어나도 투자만 생각했고요.
7.
찰리 멍거는 좀 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었죠.
찰리 멍거가 쓴 책이 한국에는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개정판이 나오면서 한국에서 출판된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유고작이 되어버렸네요.
8.
오늘 찰리 멍거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뉴스로 나왔습니다.
잠자고 일어나니 속보로 떴더군요.
현재 나이가 99세라서 장수하셨습니다.
그래도 어딘지 아쉽다는 마음이 많죠.
9.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에는 최근 사람이 더 많이 갑니다.
이번이 마지막 주주총회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때문에요.
우려섞인 전망대로 내년 주주총회에는 찰리멍거가 없겠네요.
워런버핏과 찰리멍거 둘이 생존할 때 주주총회 간다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10.
찰리멍거는 철저하게 이성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이야기했습니다.
남을 시기하는 마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했고요.
그 외에도 워낙 좋은 말을 많이 했습니다.
뭔가 가치투자라고 불리는 진영에서는 큰 별이 졌네요.
끝까지 찰리 멍거답게 가신 듯하네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