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뭔가 계기가 되면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재 제게는 그런 계기가 없지 않았나 해요.
우연히 어제 계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영화 <싱글 인 서울>을 보면서 말이죠.
2.
그 영화 소재 중 하나가 책을 출간하는겁니다.
책 분야는 에세이였고요.
쓰는 책은 서울 지역에 대한 싱글라이프 소개더라고요.
서울 이곳저곳을 다니며 자신의 생각을 곁들이는거죠.
3.
그걸 보면서 괜히 저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가볍게 나도 서울 여기저기 다니긴 하는데.
이와 관련되어 각잡고 에세이를 써 볼까?
그런 생각이 좀 들긴 하더라고요.
4.
현재 책쓰는 것에 대한 의지는 없긴 하지만요.
그런 이유로 나도 모르게 서점을 잘 안 가게 되네요.
예전에는 일주일에 평균 1번은 갔던 서점이었는데요.
지금은 한 달에 한번 정도 갈까?
5.
서점을 가서도 예전만큼 자세히 보질 않습니다.
아주 가볍게 쓰으윽 보고 나오고 있어요.
솔직히 내가 쓴 에세이를 누가 읽지?
그런 생각도 하게 되긴 합니다.
6.
제가 쓴 유일한 에세이가 <천천히 가도 괜찮아>
이 책은 솔직히 에세이와 자기계발 중간이었습니다.
그렇다해도 선택을 별로 받지 못했습니다.
제가 쓴 책 중에서 에세이를 원하는 건 아니구나.
7.
이렇게 스스로 깨닫게 된 책이라고 해야겠죠.
그것과 상관없이 제가 쓰고 싶으면 쓰는 거겠지만요.
그래도 출판사에 손해를 입힐 수는 없으니까요.
그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긴 하죠.
8.
서울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특정 지역에 좀 더 추억이 많긴 합니다.
관련된 썰을 풀면서 지역 소개를 하면 되겠죠.
부동산 책이 아닌데도 지역 설명한다고 부동산 책으로 보진 않겠죠? ㅋ
9.
그냥 편하게 여기저기 다니면서 제 생각을 쓰는거죠.
해당 장소가 매개체가 되어 말을 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주로 강북 쪽이 될 듯은 하네요.
길게 볼 때 서울역에서 종로를 넘어 동대문.
10.
대학로까지 펼쳐질 듯합니다.
그 쪽에 다양한 추억이 여전히 방울방울 있으니까요.
강남은 어울리지 않게 압구정과 논현동 쪽으로 꽤 있습니다. ㅋ
그럴려면 해당 장소가서 사진도 찍어야 하는군요.
그건 미처 예상못했는데.. 컬러사진이면 출판사에서 안 좋아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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