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무대에 서게 된 신현빈.
강렬한 조명과 함께 어쩔 줄 몰라하며 순간 멘붕에 빠지죠.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순간에 바로 눈 앞에 정우성이 앉아 있습니다.
정우성이 수화로 신현빈에게 용기를 줍니다.
그때부터 신현빈은 무대에서 연기에 집중하게 되죠.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다들 축하하며 신현빈도 기뻐합니다.
무대에 선 신현빈을 응원하려 왔지만 쉽지 않습니다.
들리지 않는 정우성 입장에서는 무대를 보는게 어렵습니다.
앞에서 배우들이 왔다갔다 연기하지만 뭔지 잘 모르죠.
어쩌면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앉아만 있었을 듯하네요.
다소 지루하다면 지루한 시간을 버티고 앉아 있던 듯합니다.
신현빈에게 대본을 받아 읽을 수 있냐고 묻는거 보면 말이죠.
무엇보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정우성 눈빛이 다하는 듯합니다.
정우성 캐릭터가 말을 할 수 없죠.
말을 할 수 없기에 상대방이 말 할 때 지켜봐야 합니다.
과묵한(?) 연기니 저절로 모든 걸 눈빛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그윽한 눈빛부터 상대방을 지그시 바라보는 눈빛까지 말이죠.
멜로 연기를 하니 정우성의 눈빛 연기가 완전히 빛을 발하네요.
거리에 있는 피아노를 발견합니다.
정우성이 어인 일로 피아노 앞에 앉습니다.
젓가락 행진곡을 치면서 신현빈을 놀라게 하죠.
더없이 밝고 해맑은 모습으로 신현빈을 바라보게 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자체가 거의 정우성이 이끌고 가는 드라마죠.
정우성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드라마가 아닐까합니다.
정우성과 신현빈은 더 가까워지고 함께 식사도 합니다.
제법 자주 만나며 서로 상대방을 더 알게 되고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닫았던 정우성도 서서히 열고 있고요.
마지막에 미술관 관장으로 새롭게 온 인물이 등장합니다.
다소 안 좋은 소문이 돌며 오게 되었는데요.
정우성과 친분이 있는 식으로 서로 보면서 끝나네요.
정우성과 신현빈에게 삼각관계가 생기는 걸까요?
제목이 사랑한다고 말해줘…니까요.
신현빈이 정우성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 될 듯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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