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2033년까지 1천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전날 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머물고 싶은 복합힐링관광도시 예산’이라는 비전 아래 핵심 테마 거점개발, 관광콘텐츠 고도화, 관광브랜드·홍보 강화, 거버넌스 및 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과 60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예당호 액티비티 거점 개발을 위해 예당호 어린이 모험시설 설치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덕산 치유·웰니스 거점개발에 따라 힐램핑 스파타운 등 4개 사업을 하기로 했다.
신례원 복합문화공간 거점개발사업으로는 예술인 창작체험촌 조성 등 4개 사업이, 예산 중심 생활 관광 거점개발사업으로는 뉴트로 테마골목 조성사업 등 2개가 각각 제시됐다.
관광콘텐츠 고도화를 위해 예당관광지 바닥분수 조성 등 25개 사업이, 관광브랜드 홍보·강화를 위해서는 통합 가이드라인 개발 등 11개 사업이 각각 이뤄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문화관광재단 설립 등 8개 사업을 하기로 했다.
군은 이들 사업을 추진하는 데 10년 동안 토지매입비를 제외하고 총 2천15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차별화한 예산군만의 관광 정체성을 확립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즐기며, 머물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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