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가 크리스마스의 선물 같은 랜선 여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산타클로스의 고향인 핀란드 로바니에미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의 이색 풍경을 찾았다. 더불어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신선한 볼거리로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 코너에서 일일 핀란드 ‘톡(TALK)’파원은 순록 공원과 산타클로스 우체국이 있는 로바니에미의 산타클로스 마을을 소개했다. 영화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설원은 물론 산타와 관련된 관광 스폿들이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톡파원 25시’의 공식 ‘T형’(사고형) 출연진인 전현무, 타일러와 동심이 풍부한 이찬원의 대비되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먼저 타쿠야가 타일러에게 ‘훗날 자식에게 산타가 존재한다고 말할 것이냐’라고 질문하자 전현무는 ‘타일러라면 산타를 믿는 사람들이 있더라 라고 할 것’이라며 냉철한 태도를 예상했다.
반면에 이찬원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산타에게 편지를 쓰면 로바니에미의 산타클로스 우체국으로 도착한다는 ‘톡’파원의 설명을 듣고 “나도 한번 써볼까? 나도 쓰면 간다는 거 아니야”라며 설렘을 드러내 이들의 상반된 반응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독일 ‘톡’파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함부르크로 떠났다. 매년 300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든다는 시청 앞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광장 위로 산타의 썰매가 이동해 흥미를 돋웠다. 흡사 하늘을 나는 듯한 산타의 썰매가 낭만을 배가시켰다.
한편,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태국 ‘톡’파원이 코끼리의 도시인 수린에서 코끼리 축제를 만끽했다. 수많은 코끼리들이 행진하는 거리에는 코끼리를 위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식탁(?)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길가에 무려 60여 톤의 과일이 약 400m나 줄지어 놓여진 것. 행렬을 벗어나 과일을 먹는 코끼리들의 모습이 이색적으로 보여졌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톡’파원은 수도 자카르타와 근교 반둥을 방문했다. 반둥의 활화산인 탕쿠반 프라후 화산이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쉴새 없이 뜨거운 연기를 내뿜는 분화구가 비경을 이루었다. ‘톡’파원은 펄펄 끓는 유황 온천에서 머드 마사지와 족욕을 체험하며 뜨겁지 않다는 소감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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