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은 이주명에게 따집니다.
자신은 이제 이주명이 이곳에 온 이유가 무엇인지를 말이죠.
시어머니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하자 이주명은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하죠.
장동윤이 지레짐작으로 넘겨짚어 생긴 일이라고요.
이곳에 현재 형사로 잠입수사 한다는 걸 장동윤이 의외로 예리하게 파악합니다.
일단 조용하라고 말하면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으라고 하고요.
무슨 일인지 장동윤은 그 즉시 다시 씨름판에 복귀합니다.
코치로 오겠다고 한 그 씨름단을 이번에는 선수로요.
이주명도 내일 보자고 헤어져 무슨 말인가 했다 장동윤이 온 걸 보고 안도 내지 기뻐합니다.
장동윤은 죄송하다고 큰 소리로 외치며 다시 씨름을 합니다.
도대체 무슨 속셈인지는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모르죠.
씨름단 감독도 이런 장동윤이 황당해서 꾸짖기도 하고요.
다시 열심히 하려는 장동윤에게 이재준이 달려옵니다.
장동윤에게 샅바를 갖고 지적을 합니다.
둘 다 친구지만 이제는 코치와 선수 사이니까요.
샅바를 그렇게 잡지 않으려면 씨름 포기하라고 뭐라고 합니다.
굳이 조용히 이야기해도 될 걸 큰 소시로 지적질하는데요.
장동윤은 워낙 타격감이 없는 성격이라 쿨하게 받아들이네요.
마침 씨름단 선수 회식 자리가 열렸습니다.
공교롭게도 장동윤이 복귀하는 시점과 맞아떨어졌는데요.
하필이면 이전 코치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우연히 돈 꿔준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기도 빌려줬다고 하고요.
알고보니 씨름 경기를 두고 내기도박을 했다는게 밝혀집니다.
다들 조금씩 돈을 빌려줬는데 장동윤이 가장 큰 약 200만 원 빌려줬다고 해서 순간 빵~~ 터졌네요.
그 모습을 보고 이주명이 장도윤을 데리고 나와 뭐라고 합니다.
게다가 다시 복귀하면서 연봉마저도 깎였다는 이야기듣고 더 뭐라고 하죠.
장동윤은 그건 그 즉시 내일 감독에게 가서 올려달라고 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씨름 코치 죽은 것이 장동윤과 시합했던 선수와 관련된 듯하다고 알려줍니다.
시합을 앞두고 쓸데없이 많은 이야기를 계속 하는게 의심스럽다는거죠.
직접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장동윤에게 알려줍니다.
이제 막 복귀한 장동윤은 그 이야기를 듣고 득달같이 이주명을 쫓아갑니다.
아니 시합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 이게 말이 되냐고??
그렇게 이주명이 타박을 줘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란까지 입에 먹여 줍니다.
장동윤에게는 그저 이게 이주명과 함께 하는 데이트라고 할까요?
씨름단에 다시 들어온 것도 자존심보다는 이주명때문이겠죠.
둘이 티격태격하는데 그러면서 쌓이는 스킨십과 정이 또 사랑으로 발전하는 거죠.
그렇게 코치가 죽었으니 당연히 선수도 의심이 가죠.
현재 각종 조사를 받게 되어 있는데 장동윤은 다릅니다.
직접 시합한 사람이 누구보다 더 잘아고 있다는 거죠.
오히려 엉덩이 괜찮냐고 안부를 묻고 절대로 그럴리 없다고 두둔합니다.
사실 그날 시합은 장동윤이 이겼다는 걸 몰래 쫓아와서 말하는데요.
장동윤도 그 사실을 알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시합은 끝났으니까요.
장동윤은 너무 착하고 순수하고 순진하고 회복탄력성이 짱인 친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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