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힐링여행 강원도 양양 달래촌 해독밥상 + 핀란드 사우나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2024.01.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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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촌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화상천로 634

오랜만에 쉬고 싶은 곳, 딱 하루라도 주변을 잠시 잊고 그냥 쉬고 싶을 때 가볼 만한 곳으로 방문했다.

물 맑고 공기 맑은 조용한 곳에서 인공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자연에서 채취한 맛난 나물과 맛난 밥 그리고 구수함이 가득한 해독밥상과 핀란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곳.

강원도 양양 달래촌.

https://tv.naver.com/v/45370218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참 아름답다.

그래서 국내 힐링여행 장소를 찾자고 생각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갈 만한 곳이 즐비하다.

그리고 그중에서 강원도가 많이 언급되고 실제로도 수도권에 계신 분들이 많이 찾아가는 국내 힐링여행 장소가 강원도인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산 좋고 물 맑아 공기 좋은데 조용하기까지 한 강원도 양양.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개통 이후 심리적 거리감은 물론, 물리적 거리감도 많이 사라진 강원도 양양.

영동과 영서를 가르는 백두대간을 기준으로 영동에 속하는 해발 628.1m의 만월산 능선을 따라 심어 놓은 풍차가 눈 내린 산과 어우러져 그 자체로 특이한 풍경이 된 산골 동네 하월천리의 달래촌.

이곳이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한 건 여러 방송에서 취재를 하면서부터이며 그중에서도 채널A 먹거리 X 파일과 KBS 2TV의 생생정보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후 이곳 강원도 양양 달래촌을 찾는 분들은 휴식을 찾기 위해 방문하신 분들이 대부분.

강원도 양양 달래촌 이용안내

영업시간 : 10:30~20:00(라스트오더 19시)

문의전화 : 033-673-2201

대표메뉴 : 보약밥상 27,500원 / 송이밥상 33,000원 / 약선밥상 22,000원

힐링캠프 : 숙박, 2식 제공, 찜질방, 인바디, 음파 운동기, 음향 테라피 등

2인 1실 주중 220,000원 주말 240,000원
4인 1실 주중 425,000원 주말 525,000원
기타 인원 전화문의

도로 옆으로는 정경애 치유 음식 연구소에서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맛을 내는 방법을 찾고 연구해 선보인 해독 밥상을 중심으로 한 식당 그리고 안쪽으로 신식 건물은 달래촌 힐링캠프 몸 마음 치유센터라 명명된 국내 힐링여행의 한 축이라 하겠다.

듣기로 이곳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는다고.

이곳에선 이리 오세요, 저리 가세요가 없이 참여자가 결정한 모든 것을 자유의지로 하는 것이며 모든 시설을 뜻대로 이용하는 것이라 한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하지만 가성비가 높다면 관심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

조금 더 자세한 건 일단, 부딪혀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강원도 양양 달래촌 국내 힐링여행 1박 2일 이용

1인 1실도 가능하겠지만 이런 곳은 보통 2인 이상이 방문하리라 예상되어 2인 기준으로 살펴봤다.

쿠니의 경우 주말보다는 주중을 선호하므로 2인 1실 220,000원인데 반으로 나누면 1인당 110,000원.

포함내역은 이렇다.

저녁 식사 1식 약선밥상
아침 식사 1식 가정식 백반
인바디1회, 음파 운동기 1회, 음향 테라피 1회
백선토 찜질방(찜질복, 수건 제공)
단체에게는 강의실, 노래방 기기 이용
추가비용 발생 : 훈연 바비큐 / 핀란드 사우나

이곳의 원칙 중 하나가 1인 1메뉴 주문이라는 것.

3명이서 2 메뉴 주문하고 공깃밥 추가 이런 게 안 된다.

달래촌은 그냥 깔끔한 도심지 식당 분위기.

하지만 독립된 공간이 있어 지인들끼리 또 가족끼리 구분된 공간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미리 이곳을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하지만 난 창가의 자리가 좋았다. 창을 통해 내 몸으로 떨어지는 따스한 햇살이 싫지 않다. 아마도 겨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차려진 밥상은 3종의 메뉴를 위한 것으로 송이밥상, 보약밥상, 약선밥상의 3인 상이다.

기본 상차림은 시절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혹시라도 아래 사진과 방문 시 차려진 밥상이 다르다고 갸우뚱하지 않으시기 바란다. 여하튼 중요한 건

가지런히 놓인 밥그릇, 앞접시, 물그릇, 수저세트.

식사 전 이런 세팅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여러 견과류와 당근 새싹채소, 산딸기 등을 이곳 달래촌만의 방법으로 버무려 놓은 건데 부침개에 싸서 먹으면 맛이 좋다고 해 그리해보려고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이건 황태껍질을 만든 건데 딱히 지칭하는 메뉴명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황태껍질튀김? 이렇게 불러본다.

그리고 산나물 무침.

뭐라 뭐라 설명을 잔뜩 해주셨는데 들을 땐 고개를 끄덕였지만 며칠 지난 지금 떠올려 보려니 1동 생각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그저 맛난 음식 먹는 것에만 관심을 가졌지 만들 생각도 없고 살 생각도 없어 흘려듣는 것이 습관이 된 탓이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캠핑을 다닐 때면 매번 라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

이곳 달래촌에서 해독밥상이라 말하는 이유가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 농약 쳐서 기른 것을 최대한 배제하고 직접 산에서 채취해 판매하는 동네 주민들과 어르신들로부터 매입을 한 재료를 엄선해 음식을 만들기 때문.

이걸 뭐라 했더라…

두부랑 뭐랑 뭐랑 3가지가 주재료라 했는데 역시 까먹었다.

약간 퍽퍽한 맛이 있어 국물과 함께 먹으면 맛이 좋았다.

고기도 그냥 대충 하는 거 아니고 특별한 향이 느껴진다.

생선, 이거 가자미 맞는다고 생각함.

아니어도 어쩔 수 없지만 일단 쿠니 보기엔 가자미… 맞죠?

된장찌개 이거 구수하니 좋았음.

무엇보다 짜지 않아서.

위에서 언급했던 부침개에 쌈 싸 먹기.

이것저것 올리고 마지막으로 산딸기 올림.

이렇게 먹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리고 나의 주문 메뉴 약선밥상.

요건 나를 제외한 분들의 메뉴 송이밥상.

밥 색깔이 약간 푸른빛을 띄고 있다.

솥밥의 마지막은 당연히 누룽지탕.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어두었기에 구수한 맛을 바로.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힐링캠프로 들어섰다.

이곳에서 찜질복과 수건을 지급받는다.

이건 별도 비용을 받지 않는 제공 내역 중 하나다.

비치된 책은 언제든 마음대로 꺼내볼 수 있고 비치된 운동기구와 탁구대, 당구대 역시 마음대로 이용.

어떻게 이용하는 건지 모르겠고 특별히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탁구대와 당구대만 건드려 봤음.

요거 인바디라고. 국내 힐링여행 장소라는데 이런 장비 하나 없으면 안 된다. 별도 비용이 추가되는 것 아니며 힐링캠프 이용자에겐 1회에 한하여 무조건 제공된다.

1층에는 화장실이 별도 위치하고 있는데 객실에는 내부에 별도 화장실 겸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단체 샤워실.

달래촌은 기본적으로 단체 손님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체라고 하여 수백 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십여 명 단위를 의미하며 40인 정도를 일시에 진행할 수 있는 규모다. 하지만 2인이나 4인 등 가족단위나 친구, 연인, 부부 등의 방문 시 인근의 펜션을 제공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소그룹실을 제공하고 더 이상의 인원을 수용하지 않아 넓은 공간을 독립적으로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