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4% 전망…3년 연속 하락

위메이크뉴스 조회수  

선진국·中 경제성장 둔화 예측…美 1.6%, 中 4.5%로 종전보다 하향
작년 세계성장률은 2.6%로 종전보다 0.5%p ↑…美의 강한 성장 반영
개도국 발전 위한 투자 확대 주문하면서 모범사례로 한국 언급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세계은행(WB)이 지정학적 갈등과 교역 둔화, 긴축 정책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세계 경제 성장률 추정치인 2.6%보다 0.2%포인트 낮은 것이다.

작년 6월 보고서에서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과는 동일하다.

작년 성장률 추정치인 2.6%는 세계은행이 작년 6월에 전망한 2.1%보다 0.5%포인트 높은데 이는 미국의 예상보다 강한 성장 때문이다.

내년에는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낮아지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2.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최근 중동의 분쟁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커졌다”며 “전쟁이 확대되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정학적 요인 외에도 높은 수준의 금리,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중국의 예상보다 약한 성장, 교역 단절 심화, 기후변화 관련 재난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 경제는 올해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추정치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그동안 강한 회복력을 보였던 미국 경제는 긴축 효과가 뒤늦게 나타나고 팬데믹 기간 저축한 소득을 소진하면서 작년 추정치(2.5%)보다 둔화한 1.6%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 효과가 사라지면서 성장률이 작년 추정치의 절반인 0.9%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신흥경제와 개발도상국은 작년 추정치(4.0%)보다 0.1%포인트 낮은 3.9%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는 올해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작년 추정치(5.2%)보다 0.7%포인트 낮은 것이다.

중국의 성장 둔화 이유는 소비심리와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침체가 꼽혔다.

세계은행은 “올해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반적으로, 그리고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10∼2019년 평균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용등급이 높은 신흥경제와 개도국에서는 합계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근접한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신용등급이 낮은 신흥경제와 개도국은 전반적인 성장이 2023년 저점보다 어느정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은 수준의 부채와 금융 비용, 분쟁 등으로 인해 전망이 여전히 위태롭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2024년말에는 개도국 4곳 중 1곳과 저소득 국가의 40%가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직전보다 여전히 가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개도국의 채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협력해야 하며 개도국은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재정 건전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더밋 길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항로를 크게 수정하지 않는한 2020년대는 기회를 낭비한 십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 한국에 대한 전망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세계은행은 신흥경제와 개도국의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을 사례 중 하나로 제시했다.

세계은행은 한국이 1985∼1996년과 1999∼2007년과 두 차례 무역과 자본시장 자유화 등의 정책을 통해 투자 증가율이 연평균 9.2%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었으며 덕분에 다른 기간에 비해 경제가 더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관련 기사

author-img
위메이크뉴스
CP-2022-0275@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진짜로 열심히 산다!
  • 전기차 충전할 때 조금 떨어지라는 이유
  • 나이 들수록 품격 있어 보이는 사람들의 3가지 습관
  • 50대 이후 꼭 정리해야 할 인간관계 4가지
  • "서로 윈윈하자" 한국에서 구매한 폴란드의 '이것' 성능 진짜 역대급이다?
  • 영월 선암마을 여행 한반도 뗏목마을 & 영월 선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김건희가 옥중의 尹에게 꼭 배우라고 전달한 이재명의 ‘이 능력’
    김건희가 옥중의 尹에게 꼭 배우라고 전달한 이재명의 ‘이 능력’
  • 푸틴의 31살 연하 여자친구로 알려진 이 여성의 수상스러운 행보
    푸틴의 31살 연하 여자친구로 알려진 이 여성의 수상스러운 행보
  • 김건희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아껴서 진보진영서 욕먹는 진보 언론인
    김건희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아껴서 진보진영서 욕먹는 진보 언론인
  •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최후를 본 미모의 여대생의 근황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최후를 본 미모의 여대생의 근황
  • 尹과 김건희가 아크로비스타서 키운 강아지,고양이 11마리의 충격 근황
    尹과 김건희가 아크로비스타서 키운 강아지,고양이 11마리의 충격 근황
  • 김구가 반드시 체포해 처형하라고 지시한 유명 독립운동가의 후손
    김구가 반드시 체포해 처형하라고 지시한 유명 독립운동가의 후손
  • “코나급 SUV에 7천을 태워?” 아우디가 공개한 쿠페형 Q3 풀체인지
    “코나급 SUV에 7천을 태워?” 아우디가 공개한 쿠페형 Q3 풀체인지
  • “일본차 내구성은 다 옛말!” 혼다 엔진 고장 위험에 美 정부 조사 착수
    “일본차 내구성은 다 옛말!” 혼다 엔진 고장 위험에 美 정부 조사 착수
  • “알파드급 미니밴을 카니발 가격에?” 6천만 원대 하이브리드 MPV 출격
    “알파드급 미니밴을 카니발 가격에?” 6천만 원대 하이브리드 MPV 출격
  • “캐스퍼보다 큰데 싸다!” 믿기 힘든 999만원 가성비 SUV 출시
    “캐스퍼보다 큰데 싸다!” 믿기 힘든 999만원 가성비 SUV 출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김건희가 옥중의 尹에게 꼭 배우라고 전달한 이재명의 ‘이 능력’
    김건희가 옥중의 尹에게 꼭 배우라고 전달한 이재명의 ‘이 능력’
  • 푸틴의 31살 연하 여자친구로 알려진 이 여성의 수상스러운 행보
    푸틴의 31살 연하 여자친구로 알려진 이 여성의 수상스러운 행보
  • 김건희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아껴서 진보진영서 욕먹는 진보 언론인
    김건희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아껴서 진보진영서 욕먹는 진보 언론인
  •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최후를 본 미모의 여대생의 근황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최후를 본 미모의 여대생의 근황
  • 尹과 김건희가 아크로비스타서 키운 강아지,고양이 11마리의 충격 근황
    尹과 김건희가 아크로비스타서 키운 강아지,고양이 11마리의 충격 근황
  • 김구가 반드시 체포해 처형하라고 지시한 유명 독립운동가의 후손
    김구가 반드시 체포해 처형하라고 지시한 유명 독립운동가의 후손
  • “코나급 SUV에 7천을 태워?” 아우디가 공개한 쿠페형 Q3 풀체인지
    “코나급 SUV에 7천을 태워?” 아우디가 공개한 쿠페형 Q3 풀체인지
  • “일본차 내구성은 다 옛말!” 혼다 엔진 고장 위험에 美 정부 조사 착수
    “일본차 내구성은 다 옛말!” 혼다 엔진 고장 위험에 美 정부 조사 착수
  • “알파드급 미니밴을 카니발 가격에?” 6천만 원대 하이브리드 MPV 출격
    “알파드급 미니밴을 카니발 가격에?” 6천만 원대 하이브리드 MPV 출격
  • “캐스퍼보다 큰데 싸다!” 믿기 힘든 999만원 가성비 SUV 출시
    “캐스퍼보다 큰데 싸다!” 믿기 힘든 999만원 가성비 SUV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