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꾸준히 영화를 만드는데 장르도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이번에 본 영화는 <레벨 문 파트 1 : 불의 아이>입니다.
상당히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고 감독이 잭 스나이더라 기대도 하고 봤습니다.
이미 잭 스나이더는 넷플릭스에서 <아미 오브 더 데드>를 제작했는데요.
이 영화가 서로 세계관이 연결된다고도 한다니 흥미롭긴 하더라고요.
엄청난 제작비로 만들었는데 이번 레벨 문도 제작비가 장난 아니게 들어갔을 듯해요.
더구나 이게 시리즈 물이라 1편이고 2편도 넷플릭스에서 상영됩니다.
그 후에도 이걸 하나의 시리지물을 넘어 IP화하여 연속적으로 만들려고 하는 듯합니다.
잭 스나이더가 먼저 제작해서 기본 틀을 확고히 하고요.
그 후부터는 다른 감독이 기본 틀에서 세계관을 공유하며 확장시키는거죠.
그렇기 위해서는 이번 ‘레벨 문’이 성공도 해야 하고 세계관도 탄탄해야 할 듯한데요.
처음부터 스타워즈와 같은 세계를 고려하며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파트 1만 본다면 세계관이 넓은 듯하지만 그 중에서 일부만 보여줍니다.
우선 영웅물에서는 영웅이 먼저 모이는 과정을 보여줘야겠죠.
여기서 최대 영웅은 코라(소피아 부텔라)인데 처음에는 평범한 농부입니다.
후반에 가서는 현재 세계관에서 최대 권력인 마더월드를 섭정하는 임페리움 딸이더라고요.
레벨 문 예고편 봤을 때 가장 눈에 띈건 역시나 배두나였죠.
헐리우드에서는 주로 워쇼스키 자매 작품에 출연했는데요.
특징이라면 특징은 주로 SF장르에서 나왔는데 이번에도 SF장르네요.
더구나 이게 시리즈로 나온다면 계속 주요인물로 나올 듯 하더라고요.
네메시스역인데 우주 최고의 칼잡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거대한 독거미와 싸우는 장면으로 등장하는데 임팩트는 솔직히 좀 약하더라고요.
괴물을 상대해서 그렇긴 해도 뭔가 강력한 느낌은 좀 없더라고요.
그 이후 파트 1에서는 딱히 이렇다 할 활약은 없긴 합니다.
활약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다른 캐릭터도 별다른 건 없었습니다.
처음 코라가 찾아갈 때 각자 어떤 영웅이고 능력이 있는지 보여주긴 하는데요.
그 이후로는 너무 터무니없이 레벨 문에서 최고 빌런인 노블에게 잡힙니다.
영화 3분의 2 정도가 영웅 찾는 과정이니 다소 급격히 끝나는 느낌이 들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헐리우드 영화답게 VFX적인 요소를 보는 맛은 좋더라고요.
아주 큰 스크린에서 본다면 무척이나 재미있을 듯은 한데요.
역시나 아직까지 넷플릭스에서 한 영화가 제게는 엄청 재미있는 건 없네요.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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