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은 이제 더이상 참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간 게임에서 러닝맨처럼 이름 떼기를 하는데요.
송하윤이 달려오자 무지막지하게 달려들어 지지 않으려 합니다.
머리채까지 잡아가며 지지않으려고 하는 걸 보니 알겠습니다.
박민영이 얼마나 송하윤에게 이제 지지 않으려고 하는지 말이죠.
송하윤이라고 이대로 물러서지 않고 맞서싸우는데 향후 대결을 미리 맛본다고 할까요?
지금까지 대부분 역할을 착하고 순수한 걸로 주연까지 했던 송하윤이었는데요.
처음에는 상당히 악독한 빌런을 왜 맡았는지 조금은 의아했는데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 8회까지 오니 이제는 수긍이 되더라고요.
송하윤도 천편일률적인 역할에 한계가 있으니 작품 선택도 어려워겠죠.
이번 작품으로 완전히 홈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악역 연기를 너무 잘하네요.
표정이나 심지어 화장까지도 무척이나 악독해 보이니까요.
이이경은 이제 대놓고 노골적으로 송하윤에게 들이댑니다.
송하윤도 이제는 더이상 주저하거나 계산하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이이경은 그저 원래 그런 놈이니 송하윤에게 직진하는 거고요.
송하윤은 계산을 한 것도 있지만 이제는 박민영에게 빼앗길 수 없다.
박민영이 갖고 있는 건 전부 빼앗고 말겠다는 생각으로 하는 본능이라고 할까요?
이 모습을 박민영은 나인우와 전부 지켜보는데 증거로 사진 등은 왜 안 찍을까 생각했네요.
박민영에게 유일하게 손내밀고 옆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박민영을 좋아했던 나인우죠.
바로 옆에서 박민영이 겪은 모든 걸 함께 하면서 위로를 해주고요.
박민영에게 힘내라고 용기를 주고 늘 보살피려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전부 이용해서 도와주려고 할 정도로 말이죠.
‘땅이 되고 싶었다’가 무슨 뜻인지 몰라 박민영이 묻자 그냥 ‘짱이 되고 싶었다’라 알라고 농담하네요.
박민영은 사실 나인우가 아주 예전부터 자기를 좋아하는지 몰랐죠.
대학 때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나인우가 그 고양이를 지키려다 사고를 당했다고요.
그 사고로 고양을 보호하게 되었는데 바로 나인우 집에서 봤던 고양이죠.
그 사실을 알고 너무 놀라면서 좋아하고 나인우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겠죠?
박민영도 이제 서서히 나인우에게 친구나 용돈이 아닌 관계로 스며들겠죠?
드디어 예정대로 이이경은 박민영에게 청혼하면서 운명은 굴러갑니다.
이 장면을 팀원들이 보면서 각자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송하윤은 무조건 둘이 하는 결혼을 막을 것이라고 굳게 다짐합니다.
박민영은 송하윤을 보면서 이이경에게 반지를 끼긴 합니다.
송하윤을 자극해야 오히려 더욱 이이경을 가지려고 하는 걸 알기에 일단 받은거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박민영은 운명탈출로 이이경과 송하윤 결혼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https://blog.naver.com/ljb1202/22333096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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