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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카페 서귀포 올더타임 토평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제주 혼자 여행을 가서 여럿의 선후배를 만났던 여행의 어느 날 그 끝자락에 들렀던 제주카페 올더타임 토평.

평소 다니던 곳과 다른 분위기의 제주카페를 사진 몇 장과 텍스트로 소개합니다.

올더타임토평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516로 73

제주카페 서귀포 올더타임 토평 영상 1분 9초.

올더타임토평 이용안내

영업시간 : 08:00~22:00

문의전화 : 064-762-1110

대표메뉴 : 퍼플주스, 그린주스, 옐로우주스,코랄주스,레드주스 : 5,900원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각자의 보금자리로 헤어지긴 조금 아쉬울 때 카페라도 들러볼까 하여 찾은 곳이 이곳 제주카페.

작은 카페를 가보고 싶었으나 모두 일찌감치 문을 닫는다고 하여 검색을 통해 찾은 곳이 올더타임토평.

이곳은 22시까지 영업하므로 잠시를 대화해도 쫓기는 듯하지 않으니 마음이 편하여 선택했다.

왜 제주의 카페는 일찍 문을 닫을까?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다.

통계자료를 보니 2008년엔 제주에서 먹고살 만한 일이 없다 하여 2000여 명의 인구가 제주를 벗어났는데 차츰 제주에서 사는 것이 인기를 끌며 외지인이 유입되며 2016년에는 14,000여 명의 인구가 늘어났다고 한다.

그런데 유입인구가 점점 줄어들더니 2023년에는 1,000여 명이 줄어들었다.

67만이 넘는 제주도 인구수에서 1,000여 명 줄었다고 뭐 대수냐고 하실 수도 있겠는데 업무와 여행 때문에 제주를 자주 오가는 내가 보기엔 조금은 심각하게 느껴진다. 앞으로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데 딱히 제주도에 와야 할 이유마저도 약해지니 전반적으로 다양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영업장소에 들어섰으니 주문부터 하는 것은 기본.

각자 선택한 메뉴에 더해 베이커리 추가.

들어서는 첫 느낌이 투명한 큐브를 나열한 듯한 독특함이다. 사이버틱한 분위기와 앤티크한 분위기가 혼재된 오묘한 느낌인데다 시원시원한 공간이 은근 마음에 드는 곳이다. 언제 다시 오겠냐마는 그래도 기억을 해보려고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협찬이나 리뷰 의뢰를 받은 것이 아니라 그냥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완전히 밀폐된 것은 아니지만 유리 격벽 안에서 대화를 하면 유리벽 위로 올라간 대화의 음파가 뒤섞이며 음악 속에서 흩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투명 벽이기에 답답함은 없애고 프라이버시는 최대한 존중하는 듯하지만 시선만 돌리면 소통이 되는 공간구성.

그동안 많은 카페를 들러봤지만 이곳 제주카페 분위기가 지닌 독특함이 낯설다.

유리라는 소재를 과다하게 사용한 것은 아닐까도 싶은 곳.

그러면 안 되겠지만 시선의 소통이 원활한 유리벽을 통해 냉난방 비용이 상승하겠구나 하는 엉뚱한 생각.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나 눈이 올 땐 낭만적이겠다는 생각이 은은하게 뒤섞이게 만드는 제주카페 올더타임.

이곳에서는 영화 감상이나 뮤직비디오 감상이라도 하는 걸까?

아니 어쩌면 온라인 콘서트를 관람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해본다. 다만, 보기와 달게 불편할 수도 있는 자리다.

낮에는 유동인구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해가 진 지금엔 그다지 많은 사람들이 다닐 것 같지 않은데도 올더타임 제주카페는 매우 큰 땅에 큼지막한 형태로 지어져 운영되고 있다. 카페에서 판매되는 메뉴들의 순수익이 크기 때문일까? 아니면 생각하는 것만큼 운영 비용이 크지 않은 때문일까?

언제나 항상 늘 – 올더타임.

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언제나 항상 늘.

우리는 자신의 주위에 많은 사람이 존재해 주기를 바란다.

언제나 항상 늘.

그 많은 사람은 나를 향해 있기를 원하지만 나는 내 맘대로 한다.

언제나 항상 늘.

내가 이기적인 것을 자각하기 전에 너의 이기심을 지적질 한다.

언제나 항상 늘.

올더타임 셀프 리플렉션(All the time self-reflection)

생각만 하지 실천이 어려운 것.

언제나 항상 늘.

어떤 자리는 너무 편한 거 아닌가 싶다.

잠이라도 잘 듯.

독특한 분위기.

모던한 감각의 의상을 입은 누군가를 앉혀 놓고 예쁜 사진 한 장 찍어봐도 좋겠단 생각.

근데 누굴 모델로 삼아볼까나?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모델이 된다면 좋겠다.

이도 저도 귀찮을 땐 허리를 깊숙하게 묻고 잠시 눈을 붙여도 괜찮을 제주카페란 나만의 생각.

잡다한 생각을 툭툭 털어내고 바로 앞에 놓인 마실 것에 집중을 한다.

그리고 도착한 먹거리.

요즘 중원이 자꾸 넓어지고 두터워지고 있어 걱정을 하면서도 이런 달달구리한 먹거리에 관심 백배.

도대체 이런 달콤한 것들을 누가 만들어내는 건가?

너무 밉다. 나의 과거를 찾기에는 이 세상이 너무 험난하다. 올더타임토평 제주카페 들어선 것부터가 너무 위험한 짓이었다. 차라리 저녁만 먹고 헤어졌다면 이런 고심은 없었을 것을 말이다.

하지만.

언제나, 항상, 늘 먹는 거 아니니까.

일단 먹고 보자!

그런데 이런 포기각서를 왜 매번 하는 거지?

언제나, 항상, 늘

허리 걱정과 포기를 반복한다.

에잉 ~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content@feed.view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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