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오는 지난 2014년 독립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배우 최유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성오는 한 인터뷰에서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독립영화 오디션을 봤는데 그 영화에서 아내를 만났다. 그 키스가 내가 연기를 하면서 처음 키스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촬영 현장에서 키스하고 있는데 갑자기 감독님 빠지고 하나둘씩 빠지면서 다 없어지고 둘만 남아 키스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오는 “키스를 하고 어느 정도 호감이 생긴 건 분명하다”라며 “가족을 만들어준 첫 키스는 그래서 나한테는 행복이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오는 과거 KBS 예능 프로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도롱이와 함께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요. 당시 김성오의 아들 도롱이는 아빠를 똑 닮은 눈매로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며 아빠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분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김성오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악역 이미지와 다른 다정한 남편, 아빠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의 매니저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당시 매니저 김상범은 “형님이 악역 역할을 많이 하셨고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아있다. 살인마, 조폭 등을 많이 했는데 형님은 절대 나쁜 사람이 아니고 좋은 사람이라서 오해하지 말라고 제보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성오는 촬영 이동 중 아내에게 전화해 “아침에 엄마 얼굴 뭔가 다른 것 같지 않냐고 했더니 아들이 ‘예뻐졌어’ 하더라”며 “화장 안 하다가 화장하니까 엄마 예쁘다잖아”라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성오는 지난 2000년부터 연극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해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에 늦깎이로 합격해 방송에 데뷔한 바 있는데요. 김성오는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사이코 범죄조직 수장 ‘종석’ 역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출연 당시 “정말 미친놈인 줄 알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소름끼치는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평단의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성오는 지난해 6월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남자주인공 박재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는데요. 또한 그는 관객수 1,3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상영 영화 역대 10위에 등극한 영화 ‘서울의 봄’에 출연해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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