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에 TV 채널로 영화를 거의 안 보죠.
예전에는 명절에 참 많이 봤는데요.
몇 년 전부터 그런 일이 거의 없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안 본 영화가 없더라고요.
2.
명절에는 대부분 TV 공중파에서 국내 영화를 보여줍니다.
영화를 보는 편이긴 해도 놓치는 것도 있거든요.
이게 2년 전부터 그런 일이 거의 없습니다.
거의 어지간한 영화는 극장에서 제가 보거든요.
3.
특히나 국내 영화는 어지간하면 본 듯합니다.
오죽하며 OTT로 오픈되어도 볼 게 없습니다.
OTT 전용 영화가 아니면 말이죠.
그만큼 예전에 뭔가 확인하던 재미는 사라졌죠.
4.
명절 연휴동안 어떤 영화를 하나 체크했거든요.
그 중에서 안 본 영화가 있으면 보려고 했죠.
아주 가끔 안 본 영화가 겹치면 고민을 하죠.
둘 중에 하나를 포기해야 하니까요.
5.
최근에는 전부 본 영화라 차라리 드라마를 봤죠.
어제는 하다보니 드라마를 안 보고 영화를 봤습니다.
부모님 집 TV가 저희 집보다 새거입니다.
그러다보니 TV 화질이 훨씬 더 좋습니다.
6.
UHD화질로 영화 스위치를 좀 봤거든요.
그 후로는 귀공자를 하기에 계속 이어 봤습니다.
UHD가 화질이 좋아 그런지 영화인데도 드라마같은 느낌이더라고요.
사실 그렇지 않아도 그걸 보고 TV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했는데요.
7.
아직은 멀쩡해서 교체하진 않았는데요.
집에 와서 씻고 그러다보니 드라마 보기도 애매하더라고요.
토요일에 드라마 보는 건 4편이 순차적으로 하거든요.
그러니 그 중에서 보통 2편은 포기하고 따로 보는데요.
8.
때마침 스브스에서는 드라마가 안 하기에 3편이었죠.
겸사겸사 드라마를 제외하고 영화만 봤습니다.
보통 영화를 명절에 보면 1시까지 하는 경우도 있죠.
다행히 어제는 평소 잠자는 시간까지만 하더군요.
9.
물론, 둘 다 이미 본 영화라서 집중은 안 했습니다.
책도 읽고 다른 걸 하면서 봤기 때문에요.
그래도 명절에는 늘 공중파에서 하는 영화를 봤는데요.
이제는 OTT 시대라 그런지 그런 맛은 사라진 듯해요.
10.
저 자신도 대부분 극장에서 보는지라 더욱 그렇고요.
어릴 적에는 그걸 기다리고 찾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이제 공중파 위상이 예전과 많이 달라지기도 했죠.
그러다보니 예전만큼 영화한다고 광고도 많이 안 하더라고요.
그래도 괜히 공중파에서 하는 영화 보는 재미가 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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