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도 나인우가 별 탈 없이 병원 퇴원 후 박민영과 함께 하는데요.
처음에는 무조건 박민영이 의사 말대로 하라며 케어하는데요.
나인우는 실질적으로 움직이는데 어려움없지만 함께 하고 싶어 따르죠.
그걸 알고는 박민영이 못되었다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데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둘이 꽁냥꽁냥하는 모습이 거의 안 나와요.
보다보니 둘이 즐거운 시간을 좀 더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유는 모르겠으나 박민영에게 일어난 일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본인이 그걸 회피하면 주변 사람이 그 일을 겪게 되죠.
공민정 남편이 바람을 핀 현장을 잡기 위해 들어가는데요.
빨간 구두와 사탕, 거기에 유리로 된 탁자까지 똑같습니다.
잘못해서 공민정이 자신처럼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전에 방지하죠.
덕분에 공민정은 남편이 밀어넘어뜨리지만 별 탈없을 수 있었네요.
아무리 자신이 노력해도 벌어질 일은 벌어지게 되었죠.
박민영은 그렇다면 자신에게 이제 벌어질 일이 하나 남았죠.
이를 없애기 위해 다시 이이경에게 접근합니다.
자신을 죽이는 건 다시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거죠.
이를 위해서 이이경에게 접근해서 다시 친해져 운명을 넘겨야 합니다.
그 대상이 보아나 송하윤이 된다 하더라도 말이죠.
박민영이 이이경에게 한 유혹이 제대로 통했죠.
이이경은 송하윤이 박민영을 죽으면 800억이 자신에게 오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차라리 다시 박민영과 합쳐 결혼하면 800억이 자기 것이 될 수 있는거죠.
송하윤에게 이이경은 이혼하자는 통보를 합니다.
이이경이 갖고 있는 검은 속내를 이미 송하윤은 전부 파악했죠.
그렇게 되면 자신만 욕먹고 끝나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자신에게 찾아 올 운명을 바꾸기 위해 이이경에게 다시 접근했는데요.
나인우도 그동안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아가 하려던 모든 걸 함께 했던 비서가 실망하게 된거죠.
나인우가 비서를 포섭해서 보아가 하는 걸 막으려고 한거죠.
보아에게 운명의 빨간구도와 사탕을 주면서 그쪽으로 운명을 보내려 합니다.
그걸 알게 되자 그 즉시 박민영은 이이경에게 쓰레기라며 다시 결별 통보하고요.
운명은 피할 수 없는 걸까요?
이이경은 자신이 농락당했다고 생각하며 박민영에게 찾아갑니다.
박민영이 때마침 사무실에 혼자 있자 찾아온거죠.
자신을 놀리니 좋으냐며 박민영을 잡아 목을 조릅니다.
박민영은 이렇게 되자 노력이 소용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도대체 어떻게 해야 박민영에게 왔던 운명을 확실히 피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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