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사건이 종결되면서 이제 편안하게 된 최우식
원래처럼 아주 편안하게 지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요.
갑자기 어느 여자가 나타나 200만 원을 달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헛소리냐고 하겠지만 현장에 있던 여자였죠.
장님이라고 생각하고 전혀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었습니다.
어느 정도는 다 볼 수 있는 여자였죠.
함께 있는 강아지도 알고보니 시각장애인 용으로 탈락했다고 하고요.
자신이 최우식이 한 살인을 전부 봤다면서 돈 내놓으라고 합니다.
그 말을 할 때 얼마나 찰지게 연기를 하는지 완전히 깜짝 놀랐네요.
더구나 <살인ㅇ난감>에서 이름도 없이 그저 ‘여자’라고 명명되더라고요.
이정도 씬스틸러인데 이름도 안 주다니 말이죠.
최우식이 가불까지 받아가며 찾아갔죠.
200만 원으로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는데요.
여자는 거의 미친 똘아이였다는 게 드러납니다.
매월 200만 원을 자신에게 갖다바치라고 하는데 뭘 믿고 이럴까요?
너무 인상적인 연기를 해서 찾아봤더니 더 놀랍더라고요.
영화 <기생충>에서 이미 최우식과 함께 연기를 했더라고요.
당시 기생충에서 피자가게 사장님이라고 하면 다들 얼굴은 기억나지 않아도 아~~~ 할텐데요.
둘이 거기서 함께 이미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네요.
배우 이름은 정이서로 2014년에 데뷔한 30살이네요.
아이유와 박보검이 출연하는 <폭싹 속았수다>에도 출연하네요.
의외로 또 다른 씬스틸러로 강아지가 나오는데요.
중요한 순간 바라보는 모습을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하네요.
이 녀석 덕분에 최우식이 또 다시 아무 일도 없게 되는 역할이기도 하거든요.
뭐든 적당히 해야 하는데 도대체 뭘 믿고 이토록 최우식을 겁박하는지.
아마도 절대로 자신을 죽일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너무 큰 듯해요.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눈깔 뒤집힐 수도 있다는 걸 몰랐나 봅니다.
너무 빨리 퇴장한 여자 역할 정이서를 더 자주 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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