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초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이 세계 어느나라 사례에서도 찾아볼수 없이 급변하고 있다. 모두가 60세가 인생의 시작이라는 말처럼 고령화 사회가 고착화 되었다.
큰 질병이 아닌 이상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상당히 많아졌고 많은 고령자들이 80~90세를 훌쩍 넘겨 인생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고령화 사회에 따른 현대사회에 직면한 것이 좋은 점만 있지는 않다. 예전보다 바쁘게 하루를 보내다 보니 의료 기술의 발달이 무색하게도어떠한 이유로든지 제때 병원진료 방문을 못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
고령화 사회로의 변화와 아울러 출산률 저하도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을 같이 내포하고있다.
예전과는 다르게 고령화 사회로 바뀌면서 매일 바쁘게 보내는 현대인들은 본인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기 힘들 정도다.
보호자가 꼭 필요한 상황이지만 여의치 않거나 사정이 생겼을 때 전문적 지원 서비스가 필요함을 누구나 한 두번쯤은 느꼈을 것이다.
전문적 병원동행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가를 병원동행매니저라고 한다. 당연히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업무전문성을 위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양성된 전문가들이다.
이러한 전문적 병원동행매니저가 부모님뿐만 아니라 자녀들을 직접 자택방문에서 병원까지 동행해 드리는 새로운 병원이용 서비스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로써는 반듯이 필요한 사회적 서비스라 하겠다.
최근의 병원진료 시스템은 다양하고 디지털화 된 예약 절차 및 병원 내 복잡한 수속 절차와 동선, 병원의 대형화와 진료과목세분화 되어있다. 진료 받을 병원, 해당 진료과목 등의 정확한 정보에 대한 필수적 요구가 생겨나고 따라서 병원 이용 당사자 및 가족의 병원 이용 어려움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병원동행 서비스 진행 절차는 플랫폼 형태로 간편하게 이루어진다. 이는 맞벌이 부부,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으로 내 몸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도 한 번의 예약으로 효율적인 지속적인 관리가 용이 하다고 한다
첫 번째로 먼저보호자 없이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태라면 온라인 신청을 통해 이용자(환자)의 병원방문일시 및 진료과목정보,연락처 정보를 입력 신청하면 담당 병원동행 매니저가 배정 되고 사진 및 이름과 경력 등이 기재된 프로필을 보호자가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두번째는 병원동행 매니저가 직접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로 찾아와 병원으로 함께 이동하게 되며 보호자 신청자에게는 이용자 만남 후 병원출발 전 이용자 컨디션과 함께 진료시 문의할 내용과 병원 진료 후 복귀장소 이동하기 까지 모든 상황을 단계별로 실시간 보고가 이루어져 안심하고 이용 할 수 있다.
병원에 도착을 한 뒤에는 진료접수 및 검사,행정업무 지원까지 병원동행매니저가 대리 수행 후 진료과로 이동하며 보호자의 역할로 진료실내 동행 하여 진료내용 확인 후 보호자에게 보고하는 유용한 서비스다.
세번째로는 진료 종료 후 처방전을 받아 약국까지 같이 동행하여 약품을 수령하며 복약방법은 이용자가 알기 쉽게 약사가 직접 약봉투에 기재 안내 할 수 있도록 병원동행매니저가 도움을 준다.
진료와 처방약품까지 모든 과정이 끝나게 되면 지정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교통편 마련 후 안전하게 이동한다.
마지막 단계는 병원동행 매니저가 진료내용, 의사소견, 처방약품, 동행 서비스 단계까지 리포트를 작성해 보기 쉽게 보호자에게 전송하여 보호자가 이용자와 동행하지 않더라도 모든 진료 결과 및 이용자의 컨디션 그리고 향후 진료 일정까지 간편하게 인지 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병원동행 매니저는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및 민간병원동행 자격증을 취득한 해당분야에 일정 경험을 보유한 자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주기적인 보수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신원 보증을 위한 범죄경력회보서 조회를 통해 보호자가 안심 할 수 있게 검증된 전문가 양성을 원칙으로 한다.
주기적인 보수교육은 주로 동행교육 /안전교육 /서비스(CS)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배려한 정서적 측면의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병원동행 서비스는 개인에서부터 다양한 계층까지 관련 서비스의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기반의 의료지원 서비스다.
서울시는 2021년 돌봄SOS서비스라는이름을 시범 사업 시작 후 2024년 현재 25개 전체 해당구에서 돌봄을 필요로 하는 55세 이상 1인가구 또는 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복지공백을 채워나가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서울시 안심병원동행서비스 역시 연령제한 없이 서울시민이면 모두 이용 할 수 있도록 하였고 2021년 10월 이후 2023년까지누적동행건수 3만건을 돌파하였다 한다.
서울시의 성공적인 제도의 만족도와 호응에 따라 현재 경기도권역 성남,안산,군포에서도 시범사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향후 각도에서도 예산편성이 허용되는 범주에서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 한다.
이와 함께 체계적이며 보다 안정적인 국가적 복지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한 돌봄 사업이 시작되었다.
보건복지부 일상돌봄서비스(재가방문 및 병원동행)로써 2023년 12개 시.도37개구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소득과 연령에 제한없이누구나 돌봄이 필요한계층이면 해당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후 이용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역시 추가 시범 시.도 모집 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하니 앞으로 병원동행 서비스를 사회보장 제도안에서심도있게 분석하고 시범운영 사례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이동수단에 대한 규제 완화로 진정한 병원이용문화의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