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15화에서 죽음 맞이한 박민환
박민환 연기한 이이경, 역대급 쓰레기 남편 연기하며 드라마 흥행 이끌어
드라마 15화가 화제다. 역대급으로 뒤바꾼 운명을 그리며 그 충격을 자아냈다. 해당 회차에서는 박민환과 오유라의 불륜관계를 이용해 정수민을 죽음으로 이끌려는 강지원과 유지혁의 작전이 펼쳐졌다. 앞선 회차에서 폭주한 민환은 지원을 죽이려고 하는 모습으로 공포를 보여줬다.
이제 정말로 민환을 끝장내야 할 때라고 여긴 두 사람은 그의 숨통을 조여오기 시작한다. 직장에서의 해고와 사채빚의 압박에 시달리게 된 민환은 아내 수민이 유라를 협박하는 상황까지 겪으며 사면초가의 상황에 몰리게 된다. 이에 그가 생각한 해결책이 있으니. 바로 수민을 죽이는 것이다.
회사의 사망보험금을 아내의 것도 받을 수 있다는 걸 확인한 그는 유라를 찾아가 거래를 제안한다. 수민을 죽이게 도와달라는 것. 수민이 죽으면 민환은 빚을 갚을 수 있고, 유라는 협박범이 사라지는 것이니 서로 좋은 게 아니라며 설득에 성공하는 민환이다. 그리고 함께 침대를 향한 이들 불륜 커플을 수민이 목격하게 된다.
이 장면은 과거 지원의 인생 1회차 때와 같지만 다른 상황을 보여준다. 당시에는 수민이 침대 위에서 민환과 바람을 피웠다. 지원의 인생 2회차에서는 다른 그림이 그려졌다. 본인의 남편이 된 민환이 바람을 피는 걸 알게 된 수민이다. 이에 민환은 악행의 속도를 당긴다. 바로 수민을 붙잡아 죽일 준비를 한다.
그간 민환은 화려한(?) 악행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왔다. 폭언은 기본이고 바람에 폭행까지 쓰레기라는 말이 어울릴 만한 행적을 과시해 왔다. 불륜 관계였을 때 그렇게 애정을 표했던 수민에게도 악행을 하면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 민환이다. 1회차에서는 지원, 2회차에서는 수민을 죽일 것이라 여겼던 민환은 예상치 못한 최후를 맞이했다.
지원과 다른 악녀 수민은 스스로 밧줄을 풀고 나와 반격을 가한다. 이 수민의 반격에 민환은 1회차 지원이 죽은 것과 같은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아내를 죽이려다 거꾸로 죽은 민환의 최후에 시청자들은 “쓰레기 끝판왕 제대로 보여준다” “인과응보다” “박민환도 이제 과거로 가게 되는 것이냐?” 등등 그간 악행을 돌려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박민환 역을 맡은 이이경은 를 통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1년 데뷔 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온 이이경은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아오며 주연급까지 성장한 배우다. 그간 코미디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이이경은 를 통해 장점인 코미디 연기는 물론 빌런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제 최종화만 남긴 는 높은 인기를 과시하며 2024년 상반기 화제작에 등극했다. 최고 11.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tvN 월화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3월 종영한 이후 10% 이상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가 없는 tvN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새해를 시작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다.
더해서 OTT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플릭스패트롤 기준 프라임비디오 TV 시리즈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100여 개가 넘는 국가 및 지역에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티빙 역대 최고 일간이용활성자수 188만명을 달성하며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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