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잘 놀던 우리 냥이가 꼼짝않고 구석진 곳에 웅크리고 있어 집사를 놀래킬 때가 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곧잘 멀쩡해져서 놀곤 하는데 과연 고양이가 어딘가 웅크리고 꼼짝 않는다면 어떤 상황으로 인식을 해야 할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노령묘
나이가 많아지면 고양이의 행동이 눈에 띠게 줄어듭니다. 호기심이 줄어들고 심드렁해진 냥이는 만사가 귀찮다는 듯이 어딘가 한쪽에 짱박혀 있게 되지요.
나이가 8살 정도를 넘어가는 시점이라면 노령묘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보아도 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관절염이나 신장 관련 질환으로 인한 문제로 인해 활동이 눈에 띠게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캣타워 위에 꼼짝 않고 있는 것과 어두운 침대 밑에 웅크리고 있는 것은 상황이 다르다고 인식, 동물병원을 찾아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외부환경
불안하거나 모르는 사람, 모르는 냄새, 모르는 동물 등이 느껴지면 본능적으로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부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되면 한동안 꼼짝 않고 숨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춥다면 따뜻한 아랫목을 찾아 거기에만 머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문제
가장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은 건강문제입니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아프면 포식자를 피해 숨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상당기간 고양이가 잘 눈에 띠지 않는다면 빨리 냥이를 데리고 동물 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를 좀 더 파악하려면?
만약 고양이가 자주 숨거나 꼼짝 않는다면 장난감이나 좋아하는 간식으로 자주 놀아주고 이에 대한 반응이 별로 없다면 동물병원을 빨리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소 아이의 상태에 대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집사 pmzine@naver.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