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세닉(Scenic) E-테크 일렉트릭이 2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은 도심 주행에 적합한 작고 가벼운 차체에 장거리 여행에 어울리는 기술과 편안함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실질적인 ‘유럽 올해의 차’ 성격인 ‘2024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는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외에 BMW 5 시리즈, 푸조 E-3008/3008, 기아 EV9, 볼보 EX30, BYD 씰(Seal), 토요타 C-HR 등 7개 모델이 올랐다.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은 22개국 58명의 심사위원들에게 총 329점을 얻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은 르노의 AmpR 플랫폼 기반의 순수 전기차다. 차체 크기는 길이 4.47m, 너비 1.86m, 높이 1.57m로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625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패브리스 캄볼리브(Fabrice Cambolive) 르노 CEO는 수상 소감을 통해 “권위 있는 올해의 차 상을 수상한 것은 르노 그룹과 르노 브랜드 모두에게 큰 자부심이다. 이번 수상은 기록적인 주행거리, 넉넉하고 매력적인 실내 공간, 세심하게 관리된 친환경성 등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는 이번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외에 1966년 르노 16, 1982년 르노 9, 1991년 클리오(Clio), 1997년 세닉(Scenic), 2003년 메간(Megane), 2006년 Clio(클리오) 등 총 7개 모델이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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