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4호가 공리주의를 외칩니다.
공리주의가 도대체 뭘길래 그러는 걸까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뜻입니다.
다수의 사람이 행복하면 선하고 정의롭다는 겁니다.
이를 근거로 이부이처제라는 표현까지 하거든요.
남편이 둘, 아내도 둘이라는 뜻인데요.
14기 옥순이 슈퍼데이트권을 남자 4호에게 썼거든요.
워낙 꼼꼼하게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남자 4호가 조마하죠.
함께 식사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요.
14기 옥순에 비해 4호 남자는 단순히 오빠 마음이라고 하는데요.
남자들이 여자를 선택하는 시간인데요.
남자 4호는 9기 옥순을 남자 1호와 함께 택했는데요.
그런 후에 걸어가면서 엉뚱하게 14기 옥순에게 말을 겁니다.
14기 옥순이 혼자 있게 된 게 미안한 감정도 있겠죠.
유일하게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으니까요.
14기 옥순에게 끝날때까지 끝나지 않는 거라는 말을 하죠.
당연히 14기 옥순은 자기에게 여지를 주는 거냐고 합니다.
그것도 9기 옥순이 옆에 있는데요.
이제 9기 옥순과 데이트를 가야 하는데요.
남자 4호는 오히려 14기 옥순에게 계속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더 강인해지는 거라는 장난도 하는데요.
이게 9기 옥순과 데이트를 막 앞둔 사람이 할 태도는 아니긴 하죠.
이런 모습을 9기 옥순 앞에서 합니다.
자신과 데이트를 앞두고 이런 모습을 보고 좋아할리가 없죠.
더구나 9기 옥순도 한 성격하는 편이데 말이죠.
그러니. 죽을래..라는 말까지 하고요.
심지어 남자 4호는 9기 옥순과 있으면서도 말합니다.
다함께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요.
이 자리에 14기 옥순도 함께 있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9기 옥순이 부를까라고 물을 정도로 말이죠.
남자 4호는 경리가 하는 말처럼 여기는 한국이야…
과연 다음 회차에서 어떤 폭풍이 불어닥치질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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