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배우 드류 베리모어가 지난 수요일 방영된 그녀가 직접 진행하는 미국 최초의 신디케이트 토크쇼인 “드류 베리모어 쇼”에서 자신의 지난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이제는 끝나버린 결혼 생활에 대해 배운 것을 털어놓았다.
올해 49세가 된 베리모어는 무려 3번의 이혼 경력을 갖고 있는데, 그녀는 1994년부터 1995년까지 제레미 토마스와 1년도 채 되지않는 짧은 결혼 생활을 했으며, 2001년부터 2002년까지는 톰 그린과 결혼했다.
두 번의 짧은 결혼을 마치고, 그녀는 싱글 생활을 누리다가 지난 2012년에 윌 코플만과 결혼했고, 두 사람은 11세의 올리브 베리모어 코플만, 9세의 프랭키 베리모어 코플만을 낳은 후, 3년만에 또 다시 이혼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녀는 세번째 이혼 직후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지난 몇 달간 힘든 시간을 겪었으며, 이제는 다른 방향으로 삶을 전진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하며 자신의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을 암시했다.
지난 수요일 방영된, “드류 베리모어 쇼”에서 그녀는 게스트로 나왔던 제니퍼 로페즈의 “Can’t Get Enough”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 대해 베리모어는 “오, 이건 내가 마치 4번째로 신부가 되는 사실을 비꼬는 것 같군요. 나는 그동안의 이혼에 대해 많은 수치심을 느꼈고, 어떤 이유로던지 ‘나는 더 이상 이런 일들을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러자 저를 힘들게 한 많은 감정들이 떠나갔죠.”라고 말했다.
그녀는 덧붙여서, 이혼에 대해 심도 있게 말을 이어나갔다. “나는 이혼을 ‘이 행성에 태어난 우리가 각자만의 시간을 갖고 스스로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정의했어요. 그리고 지금, 과거의 저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당신들에게, 당신들 앞에 놓인 시련들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것만이 당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이제 나는 이혼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지 않아요. 완전히 해방되었거든요!”라고 그녀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털어놓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한편, 베리모어는 2022년 12월, 한 인터뷰를 통해 세번째 남편이었던 코플만과의 이혼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혼 사유에 있어 어떠한 스캔들이나 불륜 같은 큰 사건은 없었다.”라고 말하며 무성한 소문들을 일축시켰다.
하지만 그녀는 그 경험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더욱 충실한 부모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정말 너무나도 힘들고 절망에 빠져있었지만, 그럼에도 이혼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울 수 있었어요. 아무리 제가 남편이랑 이혼을 했어도, 우리 가족은 아무도 어디로 가지 않아요. 나는 우리 모두를 아직도 너무 사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지기로 맹세했어요.”라고 말하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