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은 잘 먹는 반려견 전용 심장사상충 구충제 ‘파라오PI’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파라오PI는 이버멕틴과 피란텔파모산염이 합제된 반려견용 내부 구충제로, 개 심장사상충 예방 및 개회충(Toxocara canis), 개구충(Ancylostoma caninum)에 효과적이다. 또한 이버멕틴에 민감한 종들(콜리, 셔틀랜드 쉽독 등)에도 수의사와 상의 후 투약 가능하다.
높은 기호성 5초 내 자발적 섭취
파라오PI는 츄어블 방식의 높은 기호성으로 투약이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소고기 분말이 함유돼 사료와 함께 먹이거나 사료 섭취 후 투약해도 간식 개념으로 쉽게 먹일 수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파라오PI의 높은 기호성으로 기호도 테스트에 참여한 강아지 100% 모두 자발적으로 섭취했으며, 86%의 강아지는 5초 안에 먹을 정도로 기호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한달에 한번 심장사상충 예방약, 5.6kg 이하의 강아지에도 사용 가능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반려견 질병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병이다. 반려동물의 폐동맥 또는 심장 우심실에 주로 기생하며 호흡곤란, 폐색전증을 유발해 생명의 위협을 줄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심장사상충은 예방약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파라오PI는 기존 예방약과 다르게 5.6kg 이하의 소형견 전용 패키지를 추가해, 소형견에도 보다 정확한 용량을 먹일 수 있으며, 작은 사이즈로 편리하게 투약 가능하다. 또한 권장 용량 투약 시 임신, 수유견에도 안전하다.
먼저 출시된 일본에서는 소비자 테스트에 참가한 보호자 98%가 만족하며, 제품의 안정성 및 기호성 등이 입증됐다. 파라오PI는 △초소형견용S(~5.6kg) △소형견용M(5.7~11.3kg) △중형견용L(11.4~22.6kg) △대형견용LL(22.7~45.3kg) 등 4가지 체중 구간으로 출시돼 정량 투약에 유리하다.
파라오PI는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와 진료 상담을 통해 예방약의 종류와 용법, 용량을 결정하고 반려동물에게 맞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김의준 기자 pmz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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