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위키드”의 감독 존 M. 추는 한 인터뷰에서 주연 여배우인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가 현장에서 실제로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보통의 뮤지컬 영화에서는 미리 녹음된 트랙에 의존해 현장에서 립싱크를 하는 데 반해, 이 두 주연배우들은 직접 노래를 불렀다고 그는 말했다.
이는 “라라랜드”나 “레미제라블” 같은 다른 뮤지컬 영화에서도 쓰인 적이 있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방식과는 다르게 현장에서 실제로 배우들이 노래 및 대사를 녹음하였다. 존 추 감독은 “이건 현장에서 녹음된 실제 보컬입니다. 촬영할 때, 배우들은 ‘미리 녹음된 것은 신경 쓰지 말자. 우리는 현장에서 노래할 거다.’라고 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추는 그들에게 현장에서 실제로 노래하게 되면, “당신의 기도관에 많은 바람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지만, 배우들은 자신감 있게 “그래. 그게 우리가 하는 일이죠.”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대작인 “위키드”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오즈의 마법사”의 전 이야기로, 에리보의 엘파바(서쪽의 악녀)와 그란데의 글린다(선한 마녀) 사이의 우정과 시련에 대해 다룬다. 두 배우는 모두 그래미 수상자이지만, 에리보는 또한 오스카에 노미네이트된 적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브로드웨이에서 시작하여 니켈로디언의 “비토리어스” 시리즈로 연기로 본격적인 이름을 알리게 되었지만, “위키드” 영화는 그녀가 맡은 첫 영화 주연이다.
“사람들이 그녀가 연기를 잘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 사람의 두뇌와 목소리, 그리고 재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깨닫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에리보는 아리아나의 연기에 대해 말했다.
그란데는 최근에 자신의 최신 음악 앨범 “이터널 선샤인”을 홍보하기 위해 “잭 상쇼”에 출연했고, 그녀는 “위키드” 뮤지컬 영화에서 글린다 역을 맡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기대치는 없었고,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20살 때부터, ‘언제 이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일어날 때가 오면, 제발 오디션만이라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빌었어요. 그게 제가 원하는 전부였어요.”라고 말했다.
“위키드”는 시리즈물로 공개될 예정으로, 2편으로 나누어 스토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영화는 2025년 11월 27일에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개봉 예정이다. “파트 2”는 그로부터 1년 후인 2026년 11월 26일 이후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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