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새벽, 미국 볼티모어의 프란시스 스콧 키 다리가 거대한 화물선의 충돌로 인해 붕괴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해당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가 한 사용자의 SNS에 게시되었는데, 비디오에서는 대형 선박이 다리의 지지대에 충돌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보여졌다.
비디오 속 선박은 충돌 후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이고, 그 후 다리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긴급 소식
메릴랜드 키브리지가 화물선과 지지대 충돌로 붕괴 pic.twitter.com/9IgvJyi46Y— Hayward Jablomi (@HaywerdJablomi) 2024년 3월 26일
해당 유저는 다리의 선박 충돌 과정을 자신의 유튜브 스트리밍 영상으로 실시간 공유했고, 이 스트리밍에서는 오전 1시 28분경에 대형 선박이 다리에 접촉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오전 3시, 다리의 모습은 항구에 부분적으로 잠기고 여러 조각으로 나눠져 있는 것으로 보였다.
사건 발생 당시 다리를 지나던 차량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메릴랜드 교통 당국은 “I-695 키 브리지 사고로 양방향 모든 차선이 폐쇄되었습니다. 교통은 우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라고 화요일 아침에 X 게시물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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