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염·골관절염 치료제 등 수급 불안정
[헬스컨슈머] 기관지염과 골관절염에 쓰이는 치료약의 공급부족으로 인한 수급 불안정이 우려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주관하고 각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이 회의는 이미 수급 불안정이 되어 다루었던 진해거담제, 면역글로불린·아미노필린주사액에 대한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공급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3개 품목과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에 대한 대책을 세웠다고 양 부처는 밝혔다.
회의에서는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는 삼아아토크건조시럽(삼아제약), 암브로콜시럽(한미약품), 록솔씨시럽(삼아제약) 등으로 기관지 확장제 삼아아토크시럽의 경우 2023년 3-4분기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암브로콜시럽, 록솔씨시럽 등 진해거담 및 기관지확장 복합제 수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럽제는 제형 특수성으로 국내 생산 제약사가 한정적이어서 소아호흡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시럽제의 다수가 수급 불안으로 보고되고 있어, 제약사 생산 확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복지부와 식약처는 회의 내용을 소개했다.
또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캡슐은 2022년 대비 2023년 전체 공급량이 증가하였으나 청구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해외 원료 수입 여건 고려 시 단기간 내 증산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관련 학회 등과 함께 청구량 급증 원인을 분석하고 처방 협조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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