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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서 캐스팅 거절당했다는 여배우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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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제시카 차스테인 주연 영화 <마더스> 4월 3일 개봉예정

<비커밍 제인> 당시 너무 예뻐서 유족이 캐스팅 거절 의사 밝혔던 앤 해서웨이

배우 앤 해서웨이의 차기작 <마더스>가 4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던 여자 앨리스가 절친한 이후 셀린의 아이에게 벌어진 불행한 사고를 목격한 후 벌어지는 수상한 일들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다. 앤 해서웨이가 셀린 역을, 국내에서 ‘차여신’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제시카 차스테인이 앨리스 역을 맡았다.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동갑내기 아들을 키우며 우정을 쌓아가던 두 여성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이가 갈라지게 된다. 셀린의 아들 맥스가 2층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셀린과 앨리스 사이에는 묘한 균열이 생긴다. 현장을 목격했던 앨리스는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셀린은 이런 앨리스를 원망한다.

며칠 후 아들을 잃은 슬픔을 극복한 셀린은 다정한 이웃으로 앨리스 옆으로 다가온다. 허나 셀린이 돌아온 후 앨리스와 집과 가족에게는 자꾸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이에 앨리스는 셀린이 자신에게 복수를 하고 있다 여기며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두 여성 사이의 의심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심리 스릴러를 선보일 것이 기대되는 영화 <마더스>다.

셀린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는 빼어난 미모로 큰 인기를 끌은 하이틴 스타로 시작해 연기파 배우로 할리우드에 안착했다. 앤 해서웨이의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이라고 한다면 단연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뽑을 수 있다. 평범한 고등학생이 어느 날 갑자기 공주가 되는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에서 앤 해서웨이는 디즈니 프린세스 그 자체의 비주얼을 선보였다.

이후 앤 해서웨이는 하이틴 스타에 안주하지 않고 빠르게 변신을 시도했다. <하복>에서는 파격적인 노출씬을 보여줬고, <브로크백 마운틴>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주연배우로 확실하게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앤 해서웨이를 확실한 연기파 배우로 각인시켜준 영화는 <레 미제라블>이다. 이 작품에서 앤 해서웨이는 불행한 인생을 사는 여성 팡틴 역을 맡아 인생연기를 선보였다. 11kg 감량에 삭발투혼까지 감행한 앤 해서웨이의 연기투혼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미국 내 주요 시상식에서 모두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이런 앤 해서웨이의 연기 인생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하나 있다. 바로 너무 예뻐서 캐스팅을 거절당했던 것이다. 2007년 앤 해서웨이는 로맨스 소설의 전설 제인 오스틴의 생애를 소재로 한 영화 <비커밍 제인>에 출연했다. 헌데 이 작품 출연 당시 제인 오스틴의 유족들은 앤 해서웨이 캐스팅에 반대 의사를 표하며 캐스팅을 거절했다.

그 이유는 앤 해서웨이가 제인 오스틴 역을 맡기에는 너무 예쁘다는 것이었다. 실존 인물과 싱크로율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캐스팅 거절을 당했던 앤 해서웨이다. 다만 캐스팅은 그대로 진행이 되었고, 앤 해서웨이가 제인 오스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상대 배우로는 <엑스맨> 시리즈로 잘 알려진 제임스 맥어보이가 출연했다.

2024년 <마더스>를 통해 한국 극장가를 찾아올 앤 해서웨이는 두 편의 차기작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헌터 샤퍼와 함께 주연을 맡은 데이빗 로워리 감독의 영화 <마더 메리> 촬영 중이다. 더해서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완 맥그리거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역시 작업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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