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우는 지원과 다음 날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이 용우를 지목했으니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거죠.
함께 차를 타고 가며 웃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지원과 용우는 사격을 하는데요.
큰 소리쳤던 용우는 못하고 지원이 오히려 더 잘 하더라고요.
자기 미필이라며 고백할 걸 그랬다며 둘이 유쾌하게 데이트하네요.
언제든 마음의 소용돌이는 바로 여기서 시작됩니다.
문자를 보내고, 문자를 받는 것에서 출발하죠.
즐겁게 놀고 온 지원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문자 보낸 초아.
용우는 이미 문자를 받았습니다.
초아는 용우 이외에 뭘 한 사람이 없으니 계속 보냈고요.
지원은 용우말고 데이트 한 사람도 아직 친한 사람도 없으니 보냈고요.
용우가 문자를 보낸 건 바로 초아였습니다.
하루 종일 지원과 함께 보냈는데 말이죠.
초아에게 보내다니 상당히 대단하죠?
초아는 사실 오늘 용우에게 문자 받을 것이라고 기대를 안 했는데요.
지원과 하루 종일 보냈으니 당연히 지원에게 보낼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런 상황에서 자신에게 보냈으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용우도 고민을 하고 하루 종일 함께 지원과 있었는데..
지원은 함께 해서 즐거웠지만 알아가는 정도?
그 정도가 현재 용우가 생각하는 지원이었네요.
문자를 보낼 때 용우가 판단한 건 이런 듯해요.
자기도 모르게 자꾸 초아라고 쓰는 걸 스스로 발견한거죠.
이런 마음이 있는데 지원에게 보내는 건 그것도 또 아니겠죠.
용우는 오히려 지원과 함께 있으면서 초아에 대한 마음이 더 커졌나봅니다.
지원과 데이트를 하면서 자꾸 초아를 떠올린게 아닌가하네요.
자기 마음에 솔직하게 하기로 결정하고 초아에게 보냈겠죠.
용우의 한결같은 마음이 참 보기 좋은 듯해요.
초아도 현재 용우에게만 마음이 가 있는 상태인데요.
뭔가 둘 사이는 잘 맞는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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