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더 그레이>로 돌아온 배우 이정현
2019년 3살 연하 의사 남편과 결혼해 화제 모아
대한민국에 동안하면 떠오르는 여배우들이 있다. 여전히 귀여운 외모로 뽀블리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박보영, 동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명사와 같은 최강희, 뱀파이어로 불리는 장나라 등등 나이를 뛰어넘는 미모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이다. 이정현 역시 이들 못지않은 늙지 않는 동안스타다.
1996년 장선우 감독의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10대 시절과 변함이 없는 외모를 여전히 유지 중인 대한민국 대표 동안 여배우라 할 수 있다. 데뷔 때부터 남다른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던 이정현은 2000년대 들어서는 가수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1999년 노래 ‘와’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테크노 여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에는 배우가 가수를 병행하는 일이 많았다. 이정현의 경우 가수 활동이 너무 잘 되어서 2000년대 초반 국내 정상급 가수에 등극했다. 이후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배우보다 가수 활동에 주력했다. 때문에 연기력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국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는 이정현을 만나보기 힘들었다.
20대를 가수 활동으로 보냈던 이정현은 30대에 접어들어 다시 연기활동으로 빛을 보기 시작했다. 영화 <범죄소년>을 통해 여전한 저력을 과시하더니, 2015년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만개했다. <꽃잎>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상 수상 이후 무려 19년 만에 상을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던 이정현이다.
이제는 가수보다 배우로 더 잘 알려진 이정현은 2019년 3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정현의 남편은 3살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 박유정으로 얼굴이 공개된 후 정해인 닮은꼴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1980년생으로 30살에 결혼을 한 이정현이지만, 당시에는 만 나이로 따지지 않았기에 대다수의 언론보도에서 나이가 40으로 표기가 되었다.
이정현의 결혼이 부러움을 산 이유는 또 있었으니. 1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런 좋은 관계 때문인지 두 사람은 2022년 슬하에 딸을 얻게 되었다. 더해서 2023년 남편이 병원 개업을 위해 194억 원에 건물을 매입하며 건물주에도 등극했다. 결혼과 함께 겹경사가 터진 이정현이다.
2024년 이정현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와 인연을 맺게 되면서 본업에 있어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5일 공개를 앞둔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이정현은 사람을 공격하는 기생 생물을 상대하는 특수전담팀 ‘더 그레이’의 리더 최준경 역을 맡았다. 남편을 기생 생물에 잃은 뒤, 오직 이들의 섬멸에만 주력하는 강인하고도 냉정한 캐릭터다.
이정현의 출연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앞서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과 좋은 인연을 맺은 바 있기 때문이다. 2020년 두 사람은 영화 <반도>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다. 당시 이정현은 가족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민정 역을 맡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테크노 여전사에서 스크린 여전사로 다시 태어나며 인기를 끌었다.
이런 강인한 이정현표 여전사 캐릭터가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근 연기보다는 예능 <펀스토랑>을 통해 요리 실력을 선보여 온 만큼, 이정현의 본업 복귀가 기대를 모은다. 이정현의 최근 배우 활동은 2022년 영화 <헤어질 결심>과 <리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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