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은 제주도에 동진과 함께 왔고요.
제주도에서 동진하고만 데이트를 했고요.
둘 다 자연스럽게 호감까지 올라갔으니 제주도하면 동진이 되겠죠.
휘현은 다시 데이트하고 싶었던 서경과 드디어 하게 되었는데요.
둘 다 자꾸 다른 사람이야기나 하고요.
서경은 휘현을 남자로 보지 않는다는 걸 확실히 깨닫습니다.
혜원은 휘현이 데이트 대충하겠다고 어제 말했는데요.
입은 옷을 보니 아주 잘 입었다고 생각하고요.
분위기도 좋아 둘이 잘 되었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휘현은 동진에게 완전히 기울었던 마음이 지금은 반반입니다.
그러자 휘현과 마지막 데이트를 꼭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야 자신 마음과 휘현 마음을 알 수 있으니까요.
휘현은 지금 자기 마음이 한쪽으로 치우쳐있다고 말합니다.
그게 바로 혜원이라는 건데요.
그 사람을 입 밖으로 내진 못해서 또 오해가 생기긴 하네요.
혜원은 데이트 대충하고 온거냐고 그렇게 했냐고 물었는데요.
휘현은 집중하고 왔냐는 걸로 착각해서 그렇다고 대답하네요.
서로 다른 질문에 같은 대답으로 알아 듣게 되었습니다.
혜원은 환승연애3에서 마지막 문자를 동진과 휘현에게 다 받았습니다.
동진은 끝까지 잘 지내자라는 문자였고요.
휘현은 알 수 없는 ‘그래’였는데요.
휘현은 혜원이 이런 상황이 자기 마음 때문이라고 답했는데요.
그걸 갖고 ‘그래’라고 했는데 이걸 어느 누가 알겠어요.
휘현은 그런 걸 보면 대화나 마음 표현이 무척 서툴다고 생각되네요.
둘 다 학생시절에 만났으니 대중교통만 이용했을텐데요.
X데이트하며 휘현이 처음으로 차로 이동하는게 혜원은 너무 신기했나봅니다.
신기한 걸 넘어 휘현에 대한 애정까지 더 생긴 듯하더라고요.
서경과 데이트 물어보니 설렜다는 표현을 휘현이 하네요.
보니 설렜다는 표현을 이럴 때 쓰면 안 된다는 걸 전혀 모르더라고요.
혜원은 그 표현을 듣고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고요.
둘은 대충과 집중이라는 서로 다른 개념때문에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밥을 먹다 그 이야기가 나와 더이상 먹히지 않아 카페로 이동합니다.
휘현이 표현방법과 단어 선택이 아직 어려 그런지 많이 서툴더라고요.
동진과 마음이 이어진 날 휘현이 문자를 보냈는데요.
하루만 일찍 휘현이 문자보냈어도 그 날 동진에게 달리 대했겠죠.
휘현은 얄궂다면서 타밍이을 이야기하는데 그 이후도 지속적으로 문자 보내면 되었는데….
혜원이 다소 울먹이며 이야기하자 휘현은 우는 이유가 뭐냐고 묻습니다.
지금 이야기하려는 게 혹시 그거이기 때문이냐고요.
이제 자신과는 끝이라고 지레짐작하며 순간 휘현도 울컥하며 눈물을 쏟아내네요.
우는 이유가 헤어지자고 말하기 미안해서라고 휘현은 생각합니다.
혜원은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다고 하고요.
아직가지 혜원은 정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거 같거든요.
이야기 하는 중에 X데이트 종료를 알리자 둘 다 당황해합니다.
이제 막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끝났다고요.
휘현은 그때부터 울음을 참지 못하고 혜원보다 더 많이 울더라고요.
휘현은 자신 울음때문에 혜원이 선택에 지장을 줄까봐 미안해합니다.
혜원도 역시나 울지마라고 하면서 함께 울었는데요.
혜원은 어떤 마음일지 정확히 예측은 안 되더라고요.
과연, 혜원이 어떤 선택을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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