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동생 채서진, 4월 7일 결혼 언니 김옥빈 따라 촬영장 왔다가 캐스팅 되어 바로 데뷔해
배우 채서진의 근황이 화제다. 3월 14일 채서진의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결혼소식을 알렸다. 4월 7일 채서진이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서울에서 비공개로 진행이 되었다. 소속사는 새로운 가정의 출발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채서진은 데뷔 초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다. 그녀의 언니가 김옥빈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연기파 배우로 잘 알려진 김옥빈이지만, 데뷔 초에는 하이틴 스타로 큰 인기를 얻었다. 채서진의 데뷔는 김옥빈을 따라 촬영장에 오면서 이뤄졌다.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촬영 당시 김옥빈을 따라 온 채서진은 바로 캐스팅이 되었다.
역할은 김옥빈의 아역. 친동생이 언니의 아역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캐스팅은 현장에서 즉석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채서진의 빼어난 미모를 눈 여겨 본 제작진에 의해 12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에 성공한 채서진이다. 김옥빈과 같은 우월한 유전자의 소유자인 채서진은 어린 시절부터 다수의 기획사에 러브콜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채서진은 탄탄하게 실력을 쌓았다. 본명은 김고운인데 한예종 선배 김고은과 이름이 겹친다고 여겼는지 2016년부터 채서진이라는 예명으로 배우활동 중이다. 이름 때문에 처음 채서진을 본 이들은 ‘김옥빈 닮은 미녀배우’라 생각하다가 나중에 친동생이라는 걸 알고 놀라기도 한다.
채서진이 배우로 두각을 드러낸 건 김고운에서 채서진이 된 2016년이다. 무려 5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충무로 유망주로 자신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다양성영화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초인>과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김윤석과 변요한이 주연을 맡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후 채서진은 꾸준히 주연을 맡으며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여자들>, <심야카페: 미씽 허니>,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커피야 부탁해> 등에 출연했다.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한 소녀들의 성장통과 사랑을 그린 <란제리 소녀시대>를 통해 브라운관에서 대중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채서진이다.
언니 김옥빈과의 특별한 우애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옥빈은 <악녀>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을 당시 채서진과 함께 동반 출국해 시간을 보냈다. 김옥빈은 서울로 상경을 하면서 7살 터울의 동생 채서진을 업어 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혼이라는 인생에 있어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한 채서진은 최근 드라마 <사주왕>에 출연했다.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로 이 작품에서 소녀 보살 민소여 역을 연기했다. 앞으로 배우 채서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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