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는 흥미로운 다큐도 많이 합니다.
그 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건 한국에서 방영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종류죠.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다큐가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입니다.
포스터만 봐도 뭔가 범죄와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들죠.
캐나다에서 실제 벌어진 사건으로 2010년에 벌어졌으니 상당히 오래되었죠.
제니퍼가 911에 전화를 걸어 괴한이 집으로 침입했다고 합니다.
자신은 손이 묶여 있고 핸드폰은 주머니에 있다고 말하면서요.
급히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이미 엄마는 죽어 있고 아빠는 위독했죠.
제니퍼가 살고 있는 곳은 주거지역으로 범죄가 거의 없는 동네라고 합니다.
제니퍼는 베트남에서 온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원래 올림픽 피겨 스케이트 선수를 꿈꿨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부상을 입어 꿈을 포기하면서 제니퍼는 성적도 떨어지고 부모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실망을 시키고 싶지 않아 성적표까지 위조했던거죠.
기대가 컸던 부모도 제니퍼에 대한 통제가 꽤 컸던 듯합니다.
졸업 파티와 같은 것도 일체 가지 못하게 할 정도니까요.
외박을 하게 되면 부모가 직접 집에 데려다주고 데리고 올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대니얼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니퍼는 실제로 대학도 가지 않았지만 부모에게는 거짓말을 했죠.
그 시간에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등으로 속였습니다.
점차적으로 대니얼에 대한 사랑은 집착까지 된 듯하고요.
유일한 탈출구인 대니얼이 제니퍼가 하는 행동에 다른 여자를 사귀기도 했고요.
부모가 이 사실을 결국에는 알게 되었을 때 난리가 났겠죠.
다큐멘터리는 제니퍼가 엄마가 사망한 후 경찰과 인터뷰하는 것부터 나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는 이렇게 모든 자료를 전부 영상은 남기는 게 인상적입니다.
이런 걸 나중에 전부 공개해서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걸 보면 말이죠.
한국이라면 관련된 인물에 대해 전부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을 겁니다.
한국에서 인권보호와 명예 등이 미국보다 잘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요.
유독 범죄자에 대한 부분만 엄격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제니퍼가 신고한 전화부터 뭔가 이상한 걸 발견하게 됩니다.
손이 묶여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전화를 했을까요.
거기에 경찰이 갔을 때 제니퍼는 묶여 있지 않았다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경찰은 하나씩 탐문조사를 하게 됩니다.
제니퍼 남자친구를 인터뷰할 때 그는 마약을 하거나 거래하는 걸로 나오는데요.
겨우 마약 조금때문에 사람을 살해하는 게 말이 되냐는 말을 하는데요.
나중에 사실이 밝혔졌을 때 이런 말이 참 놀랍게 보이더라고요.
처음에는 제니퍼가 겪은 끔찍한 경험에 다들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갈수록 제니퍼가 한 말이 뭔가 앞뒤가 안 맞는다는 것도 밝혀냅니다.
내용이 뒤로 가면 더욱 놀라게 되는데요.
제니퍼가 오래동안 계획했던 사실이 드러납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죽으면 제니퍼에게 50만 달러 정도가 상속되고요.
처음에 제니퍼는 자신이 자살하려 계획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제니퍼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닙니다.
이민자로 다른 국가에서 살아가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고요.
과도한 부모의 기대와 삐뚫어진 자녀에 대한 이야기기도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현재 영화부문에서 전세계1위를 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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