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글로벌한 환경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대기업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12살때까지 미국 뉴저지 주에 거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현은 중학교 때는 국제변호사, 고등학교 때는 TV 앵커를 꿈꿨으며, 이화여대 국제학부에 진학해 꿈에 한걸음 다가섰는데요. 그는 대학 시절 ‘이화보이스’, ‘코리아 타임스’, ‘아리랑 TV’에서 인턴 기자로 활동하며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수현은 대학 시절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참가한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하게 되는데요. 이후 그는 드라마 ‘게임의 여왕’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나, 학교생활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오랜 시간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공백 기간 동안 수현은 차인표의 권유로 해외 NGO 스위스 본사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근무 이후 수현은 영화 ‘분노의 질주’ 오디션에 도전하는 등 할리우드에 문을 두드렸고, 노력끝에 마블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캐스팅되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요. 그는 ‘다크 타워: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습니다.
한편 수현은 국내에서도 드라마 ‘키마이라’,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 1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에서 마에다 역을 맡아 연기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해당 작품은 1945년의 봄, 경성을 배경으로 하는 크리처 스릴러로 박서준과 한소희가 함께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수현은 지난 2019년 3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2020년 10월 첫 딸을 출산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 2022년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출산 후 복귀하는 여배우 역할을 맡기도 한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재미있게 과장된 부분도 있었지만 출산과 일 복귀는 아직도 여자들에게 많이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현은 “나도 여자 배우로서 복귀에 간절함이 있었고, 촬영한 걸 보시고 작가님이 ‘연기가 많이 고팠구나’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실제로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는 “인생을 좀 더 살면 배우는 덧붙여지는게 있는데 조금이나마 배우로서 성장한게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보여주면 안 되는 나이이긴 하지만 딸과 ‘경성크리처’ 일부를 같이 봤다. 작품에서 ‘죽으세요’라고 말하고 차에 타는데, 딸이 ‘엄마가 차에 타서 나한테 오는거야?’라고 말하더라. 워킹맘들은 아무래도 시간을 쪼개기 어려워서 그런 말을 하나 싶었다.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걸 하고 싶다”고 최근 근황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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