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 중인 양정아가 과거 이혼의 아픔을 털어놓았다.
해당 장면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나왔다. 이날 양정아, 김승수의 썸 2탄 데이트가 진행돼 오연수, 손지창 부부와 글램핑을 떠났다.
이날 오연수는 앞서 김승수와의 데이트를 언급하며 양정아에게 속마음 물었다.
그러자 양정아는 “이혼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겠다. 특히 남자를, 확 데인 게 있어서… 친하지만 자꾸 두들겨보는 거 같다”고 고백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연수는 “딱 알겠다”며 “이 커플은 승수 씨만 대시하면 결혼식이다”라고 결론냈다.
이어 “승수 씨가 너한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둘이 가기 어색하면 우리 부부가 여행도 같이 가주겠다. 그래야 서로에 대해 안다”며 적극적으로 밀어줄 것을 약속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주목받으며 과거 양정아 이혼 사유도 재조명되고 있다.
양정아는 2013년 12월 3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한 뒤 2년 넘는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양정아는 연하 같지 않은 듬직한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7년 12월, 결혼 생활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남편과 협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2020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양정아는 “제가 골드미스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께 오해를 풀어드리기 위해 돌아온 싱글이라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혼 후 ‘이혼’을 언급하지 않았던 이유로 상처가 아물지 않았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다만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양정아 소속사 측은 사생활을 이유로 이혼 사유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정아와 전남편 사이에 자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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