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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백상예술대상]’무빙’-‘서울의 봄’ 대상 수상 영예..”어려운 도전이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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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무빙’과 ‘서울의 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MC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TV 부문 대상 영예는 ‘무빙’에게로 돌아갔다.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측은 “무빙은 저희에게 어려운 도전이었고 즐거운 촬영이었다. 매 순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같이 해주신 배우분들께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인제 감독은 “20부 에피소드를 보시면 봉석이가 우주로 날아가면서 크레딧이 나온다. 거기에 길지만 참여했던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을 담았다. 그 크레딧에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영화 부문 대상의 영광은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안았다. 김성수 감독은 “얼떨떨하다. 먼저 엄청난 상을 주신 심사위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작년에 개봉할 때 극장이 텅 비어있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많은 관객들이 영화관을 와주셨다. 울화통이 터지는 내용인데도 주변에 추천해 주셔서 천만이 넘는 흥행을 했다. 이 자리를 빌려 관객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의 신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씨 아무튼 굉장히 연기를 잘하시는 분들이 나왔었다. 한국 영화 최고의 스태프들도 같이 해주셨고 너무 훌륭한 분들이 한 팀을 이뤄 만들어서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는 진심을 전했다.

또 김성수 감독은 “요즘 한국 영화가 조금 나아지고 극장에 관객분들이 오시고 있다. 팬데믹 전 처럼 되려면 멀었지만 관객분들이 오시니 얼마나 고맙고 기분이 좋은 지 모른다”라며 “제가 영화계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는 건 아니지만 감히 말씀드리면 저를 포함해서 한국 영화를 만드는 우리들이 더 열심히, 재밌게 정성 들여 영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가끔 영화를 보러 와주신다면 저희는 더 재밌는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 영화인들도 같이 힘내자”라는 각오를 밝혔다.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수상했다. 이하늬는 “시상식 와서 헛물켜는 경우가 많아 아무 생각 없이 앉아있었다. ‘밤에 피는 꽃’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밤에 피는 꽃’은 저의 배우 인생에서 굉장히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었다. 왜냐하면 아이를 낳고 6개월 만에 와이어를 타고 지붕을 날아다니며 칼을 휘둘렀어야 했다. 누가 봐도 미친 짓이었는데 대본을 보고 사랑에 빠져 제 마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찍고 난 후에 다시는 내 인생에서 액션 활극은 없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서 심히 고민스럽다”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하늬는 스태프들과 감독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가정을 갖고 아이를 낳은 후 제가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저를 북돋아줬던 남편에게 감사하고 엄마 없이도 잘 커준 딸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 너를 통해서 다른 세상을 맛보고 있고 훨씬 더 치열하게 살 수 있게 됐기에 너무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연인’ 남궁민이 수상했다. 남궁민은 “너무 좋은 스태프들하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연기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백상예술대상’에 몇 번 와봤었지만 앉아 있다가 그냥 갔다. 오늘은 올라와서 얘기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꼭 감사해야 할 분이 있다. 바로 저희 작가님이시다. 매번 제가 대본을 받을 때마다 현장에서 너무 힘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분 좋게 감동을 받으면서 대본을 읽었던 것 같다. 보고 계시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또한 남궁민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고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며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영화 부문 시상도 이어졌다. ‘파묘’로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김고은은 “우선 귀한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화림을 맡겨주신 감독님께 제일 먼저 감사드린다. ‘파묘’를 생각하면 현장이 즐거웠던 게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 작년 한 해가 제 개인적으로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한 해였는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일적으로는 너무 행복한 현장을 만나서 일하러 가는 현장이 너무나 힐링이고 즐거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고은은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파묘’ 현장을 통해서 현장에서 연기하고 있음에 더욱 새삼스럽게, 더 감사함을 느꼈던 것 같다. 묘벤져스 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황정민은 ‘서울의 봄’으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황정민은 ‘서울의 봄’ 제작자, 투자자, 분장 스태프들을 비롯하여 정우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 모든 분들의 용기가 필요했던 작업이었다”며 운을 뗐다.

황정민은 “감독님이 항상 ‘여러 분들은 너무 큰 용기를 가지고 있으니 열심히 해도 된다’며 계속해서 저희에게 용기를 불러일으켜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한 편의 영화가 나왔는데 참 시기가 안 좋았지만 그래도 이 영화를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의 큰 용기 덕에 제가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이 상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집에 있을 것 같긴 한데 사랑하는 가족들과 직함이 많지만 저의 아내, 동반자, 제일 친한 친구 김미혜 씨에게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

– TV부문

▲대상 : ‘무빙’

▲최우수 연기상 :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연인’ 남궁민

▲드라마 작품상 : MBC ‘연인’

▲교양작품상 : KBS 1TV ‘일본사람 오자와’

▲예능작품상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예능상 : 나영석, 홍진경

▲연출상 : ‘최악의 악’ 한동욱

▲조연상 : ‘마스크걸’ 염혜란, ‘마스크걸’ 안재홍

▲극본상 : ‘무빙’ 강풀

▲예술상 : ‘고래와 나’ 김동식, 임완호(촬영)

▲신인 연기상 : ‘유괴의 날’ 유나, ‘무빙’ 이정하

▲PRIZM 인기상 : 김수현, 안유진

– 영화부문

▲대상 :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최우수 연기상 : ‘파묘’ 김고은, ‘서울의 봄’ 황정민

▲작품상 : ‘서울의 봄’

▲감독상 : ‘파묘’ 장재현

▲조연상 : ‘로기완’ 이상희, ‘밀수’ 김종수

▲각본상(시나리오상) : ‘잠’ 유재선

▲예술상 : ‘파묘’ 김병인(음향)

▲신인 감독상 : ‘괴인’ 이정홍

▲신인 연기상 : ‘화란’ 김형서, ‘파묘’ 이도현

▲GUCCI IMPACT AWARD : ‘너와 나’

– 연극부문

▲백상연극상 : 극단 미인 (연극 ‘아들에게’)

▲연기상 : ‘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강해진

▲젊은연극상 : ‘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철희(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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