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제훈이 좌절했다.
4일 방송된 MBC ‘수사반장 1958′(연출 김성훈/극본 김영신)6회에서는 범인을 놓쳐 좌절한 박영한(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경찰이 연쇄살인범 검거에 또 실패했다는 뉴스가 나왔고 박영한은 최불암 분에게 “저 진짜 어떡하면 좋냐”며 “다 잡았는데 또 코앞에서 놓쳤다”고 좌절했다.
최불암은 “나중에 잡으면 되지”라고 했지만 박영한은 “또 언제 나타날 줄 알고 나중에 잡냐”고 했다. 최불암은 “나타난다”며 “저도 사람인데 살아야 될 것 아니냐”고 했다. 박영한은 “그딴 자식이 사람이냐”며 “자기 처자식도 모자라서 부모까지 죽인 자식인데”라고 흥분하더니 “욕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더니 “아니 그놈 잡아넣는다 쳐도 그런다고 사람이 되겠냐”고 분노했고 최불암은 “세상도 사람도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박영한은 “하루종일 그놈 생각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다”며 “밥먹을 때도 생각나고 똥 쌀 때도 생각나고 심지어 그놈 쫓느라고 토할 지경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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