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제리 사인펠트
- 출연
- 제리 사인펠트, 멜리사 맥카시, 짐 개피건
- 개봉
- 2024.05.03.
우리가 아침밥에 핵분열을 일으켰다고 봐.
1960년대 양대산맥 시리얼 회사 켈로그와 포스트의 신제품 경쟁을 그린 영화 언프로스티드 정보 관람평 줄거리 결말 리뷰입니다.
영화 언프로스티드 정보
Unfro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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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제리 사인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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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제리 사인필드, 멜리카 맥카시, 짐 캐피언, 에이미 슈머, 휴 그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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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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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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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9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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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점: 7/10
영화<언프로스티드>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침식사용 시리얼의 양대 기업 ‘켈로그’와 ‘포스트’의 신제품 경쟁을 벌인 실화를 바탕으로 코믹하게 만든 영화다.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제리 사인필드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겸 배우다. 그 외에도 주로 코미디 영화에 많이 나오는 ‘멜리카 맥카시’도 캘로그의 해결사 역할로 출연한다. ‘에이미 슈머’는 포스트 CEO로 열연한다.
‘휴 그랜트’는 영화<웡카>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호랑이 탈을 쓰고 등장해 켈로그 콘푸로스트 마스코트 ‘토니’로 열연을 펼치는데 켈로그에 착취당한다고 파업하다가 해고당하는 게 코믹하기도 했다.
팝타르트 나무위키 참고
영화는 켈로그 기업에서 만든 ‘팝타르트’ 탄생을 코믹하게 보여준다. ‘팝타르트’는 토스트로 구워 먹는 페이스트리의 일종으로 두 장의 페이스트리 사이에 달콤한 고형물이 들어가 있는 게 특징이다. 토스터가 없으면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는다. 외국에서는 인기 있는 제품으로 여러 가지 맛이 있다.
1960년대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던 시절, 우유에 넣어 차갑게 먹는 시리얼을 대신하기 위해 따뜻하게 데워 먹는 음식을 생각해낸 것이 팝타르트였다.
미시간주 배틀크릭은 두 거대 시리얼 기업의 고향이다. 켈로그와 포스트. 지금도 우리가 먹는 시리얼은 켈로그 아니면 포스트를 먹고 있을 정도로 두 기업은 유명하다.
두 기업은 1960년대 서로 이기려고 매출 경쟁을 벌였다. 급변하는 시대에 직사각형 팝타르트가 나타나며 아침 식탁을 위협하게 된다. 누가 먼저 만들고 인기를 끌지 경쟁이었다.
포스트가 먼저 상온 보관 및 가열 가능한 아침용 과일 페이스트리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켈로그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해결사 스탠(멜리카 맥카시)복귀하게 된다. 스탠이 켈로그에 복귀하고 본격적인 페이스트리 개발을 놓고 기업 간 경쟁이 시작된다.
커배나(제리 사인필드)는 쓰레기통에서 노는 아이들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고 모든 기대를 버리고 가진 걸 합쳐야 한다고 말한다.
포스트에서 만든 것과 맛이 비슷한데 이름을 잘 짓는 게 중요하다. 이름을 뭘로 할까 궁리하다가 ‘트랫팝’으로 정한다. 그런데 아나운서가 ‘트랫팝’을 ‘팝 타르트’라고 읽으면서 갑자기 ‘팝타르트’가 되고 팝타르트 이름이 더 나은 것 같다고 잘 됐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들이 코믹하다.
팝타르트를 연구하다 토스터 폭발로 사망한 직원의 장례식을 시리얼 회사답게 치르는 것도 엉뚱 그 자체였다.
포스트도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데 켈로그와 포스트 신제품 대결에서 켈로그의 팝타르트가 순식간에 팔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켈로그는 또다시 배틀크릭의 왕이 된다.
포스트 초기 여성 CEO 중 하나인 마저리 포스트는 여성 자기결정권의 아이콘이 됐다. 켈로그는 팝타르트로 승승장구하고 돈도 많이 벌었단다.
코미디 영화로 그냥 가볍게 볼 작품이었고 IMDb 평점도 5.5점으로 좋은 평가는 못 받았다. 켈로그 정보를 찾아보니 현재 콘플레이크, 콘푸로스트, 첵스초코가 주력 상품이고 그래놀라도 생산하고 있다. 시작이 병원을 운영하던 켈로그 형제가 만든 환자식이었단다. 라이벌이 포스트인데 포스트 창업주 C.W. 포스트가 켈로그가 운영하던 요양원에서 신경쇠약 치료를 위해 머물다가 켈로그가 개발한 식단에 영감을 받아 회사를 먼저 차리게 된다. 두 회사의 역사가 1800년대까지 가다니 놀랍고 현재 포스트는 우리나라에 동서식품을 통해 생산, 판매 중이다. 언프로스티트는 우리 생활에도 영향력을 주고 있는 켈로그와 포스트의 경쟁 스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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