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도끼’가 오디션에 돌입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영화 ‘도끼’는 오는 8월 크랭크인 목표로, 오디션 모집을 시작했다.
‘도끼’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하는 가운데 박찬욱 감독은 지난 2017년 해당 작품을 할리우드에서 영화화하려고 했다가 제작이 무산된 바 있다.
앞서 2005년 스페인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이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한 적 있고, 박찬욱 감독은 이를 리메이크할 예정이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2019년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과 함께 한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서 “내 필생의 프로젝트”라면서 “언젠가는 꼭 만들어 내 대표작으로 삼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도끼’는 중산층의 남자가 선망하던 직장 상사에게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다가 실직한 뒤 재취업에 실패하면서 잠재적 경쟁자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죽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남녀 주인공으로는 이병헌, 손예진이 캐스팅 됐다.
이병헌은 박찬욱 감독과 2000년 개봉한 ‘공동경비구역 JSA’로 함께 작업한 바 있어 약 20년 만에 의기투합하게 된다.
손예진의 경우는 박찬욱 감독과 처음으로 작업을 하게 된다. 특히 2022년 3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서른, 아홉’ 이후 배우 현빈과 결혼, 출산 후 육아에만 매진해온 손예진의 본업 복귀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찬욱 감독이 필생의 프로젝트를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이병헌, 손예진과 손잡고 진행하게 된 만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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