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성현주 기자 = 진학사 캐치가 가정의 달을 맞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Z세대는 일보다 가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가족 복지 1위는 ‘기념일 근무시간 단축’이었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2,068명을 대상으로 ‘일 vs 가족’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가족이 우선이다’라고 답한 비중이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둘 다 비슷하다’가 32%, ‘일이 우선이다’가 20%였다.
가족이 우선이라고 답한 경우, 그 이유로 ‘가족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이 커서(7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대가 없이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받아서’가 14%로 나타났고, ‘가족으로부터 배우고 성장해서’가 9%를 차지했다.
일이 우선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경제적 안정을 위해서’가 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성취감과 즐거움을 얻기 위해’가 20%, ‘원하는 커리어 목표가 있어서’가 16%를 차지했다. 이외에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3%)’ 등 의견도 있었다.
또한, Z세대에게 가정을 꾸리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그 결과, ‘결혼과 아이 모두 원한다’라고 답한 비중이 45%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결혼은 원하지만 아이는 원하지 않는다’가 28%였고, ‘결혼과 아이 모두 원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비중은 6%에 불과했다. 이외에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비중도 21%를 차지했다.
Z세대가 선호하는 가족 복지로는 가정의 날 등 기념일 ‘근무시간 단축’ 복지가 42%로 가장높게 나타났다. 다음은 거점 근무, 자율 출퇴근 등 ‘유연근무’ 복지가 24%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경제적 지원(18%) △돌봄 서비스(9%) △가족 행사 운영(5%) 등 의견도 있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Z세대는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일만큼 개인 생활이나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라며 “기념일 근무시간 단축 등 가족과 많은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는 근무 문화를 선호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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