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아나운서 유영재한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배우 선우은숙씨 친언니 A씨가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2일 A씨가 유영재를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한 지 열흘여 만이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4팀’에 따르면 A씨는 이번 주 초 경찰 조사에서 피해 내역을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유영재가 강제 추행을 인정했다는 녹취파일과 함께 자신의 공황장애를 증명할 여러 진단서를 제출했다.
앞서 A씨는 유영재에게 작년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아나운서 유영재(61)한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배우 선우은숙(65)의 친언니 A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강력한4팀은 선우은숙 측근을 인용해 “유영재가 A에게 한 행동은 강제추행 수준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는 “선우은숙은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다 아픔이지만 성폭행만 이뤄지지 않은 거지 그 직전 과정까지 갔다는 얘기”라고 했다.
이어 “성적 이야기를 충분히 담을 수 있다. 술을 먹을 때도 안 먹을 때도 그랬다는 거다. 유영재는 ‘나에게 성추행 프레임을 씌운다고 하고 있다’며 억울해 하지만 조사와 법적 측면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최근 유영재와 파경을 맞았다. 둘은 2022년 10월 재혼 후 1년 6개월 만인 지난 5일 이혼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지난달 22일 법무법인 존재 측을 통해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유영재를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영재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DJ유영재TV 유영재 라디오’에 올렸던 강제추행 혐의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앞서 전날인 23일 밤 그는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영재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 프레임을 내게 씌웠다”며 “이대로 내가 죽으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