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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와 ‘법률 인공지능(AI) 이용 활성화 및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발전 속도에 맞춰 법률 전문가의 AI 실무역량 강화를 돕고 법률 AI 이용과 교육 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향후 법률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구축, 홍보 등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로앤컴퍼니는 2019년 법률AI연구소 설립 이후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 연구·개발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변호사의 업무 효율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해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슈퍼로이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슈퍼로이어는 △판례·법령·실무정보 ‘리서치’ △소장·내용증명 등 ‘법률문서 작성’ △대규모 ‘법률문서 요약’ △맥락에 따른 ‘사용자 문서 기반 질의응답’ 기능 등이 탑재되며, 향후 머스트노우에서 진행할 법률 AI 교육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머스트노우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자로 잘 알려진 조우성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있는 종합 법률사무소다. 조우성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과 대학원을 거쳐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18년간 민사총괄부 및 기업소송부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했다. 2000년부터 기업 및 관공서 대상으로 법률 및 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력 200% 향상하기’를 주제로 AI 실전 활용법을 다룬 강의를 개설한 바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AI 기술은 업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로앤컴퍼니가 다년간 축적해온 법률 AI 연구·개발 역량을 적극 활용해 법률 전문가의 업무 환경 향상 및 이용자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우성 머스트노우 대표변호사는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해 보면 업무 속도가 10배 이상 빨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 법률소비자도 AI 기술을 활발하게 이용하게 되는 만큼, 변호사 개인도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것이 생존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요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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