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 사진=채널A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늦둥이 금쪽이의 또 다른 문제점이 발견된다.
3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57세 아빠의 머리 꼭대기에 앉은 아들’ 두 번째 사연이 그려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늦둥이 초4 아들을 둔 부모가 다시 등장한다. 지난 녹화 후 금쪽 걱정에 밤을 지새울 정도로 고민이 많았다는 아빠의 말이 무색하게, 금쪽 처방을 통해 금쪽이가 학교생활에 큰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을 전한다.
특히 금쪽이는 오 박사와의 만남에 관해 묻는 엄마에게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참아야 할 건 무조건 참아야 해”라며 다짐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금쪽 가족이 스튜디오를 다시 찾아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관찰된 일상 영상은 아빠의 주도로 금쪽 처방 내용을 되짚어 보는 금쪽 가족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메모한 노트를 보며 열심히 설명하는 아빠 앞에서 금쪽이는 듣는 둥 마는 둥 딴청을 피우기 시작하며 집중하지 못한다.
다음 날, 가족 단합 줄넘기 솔루션을 진행하는 금쪽 가족은 거듭되는 금쪽이의 실수로 미션에 실패하자,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결국 자리를 이탈한 금쪽이는 공원 벤치에 있던 음료들을 의자에 부어버리며 화를 표출한다.
기분이 나쁘다고 다른 데에 화풀이하면 안 된다는 엄마의 지침에도 화를 참지 못하던 금쪽이는 “이렇게 자꾸 나온다고 XXX이”라는 욕설과 함께 갑자기 자기 팔을 깨물고 머리를 때리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심각하게 지켜보던 오 박사는 솔루션 진행 과정에서 상당한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입을 연다.
더불어 금쪽이의 또 다른 문제점이 포착된다. 금쪽이는 5년째 관장약 없이는 스스로 배변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금쪽이가 옷을 벗은 채 엄마에게 엉덩이를 들이밀자, 관장약을 넣어주는 엄마, 곧이어 익숙한 듯 뒤처리까지 해준다. 오 박사는 이대로는 금쪽이가 자조 능력을 키울 수 없다며 우려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아이컨택 훈련을 하는 금쪽이와 아빠의 모습이 보인다. 입냄새가 난다는 금쪽이 말에 아빠에게 마스크를 씌우는 엄마의 모습을 본 패널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마스크를 쓴 채 이어진 아이컨택 도중 아빠와 금쪽이의 갈등이 발생하자, 엄마는 “나 같으면 아빠를 보고 배우고 싶을 텐데 아빠는 아무것도 안 하잖아”라며 되려 아빠에게 핀잔을 준다. 그 영향일까, 금쪽이는 아빠를 ‘공부만 했지, 할 줄 아는 게 없고 아무 쓸 데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문제점이 또 발견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