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32명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윤종신이 감탄했다.
30일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 3화에서는 본선 1라운드 ‘일대일 맞짱 승부’에 이어 2라운드가 펼쳐졌다.
지유은, 최혜나 대결이 시작됐다. 지유은 무대 후 정은지는 “저도 멤버들 파트 다 부르면 벅찬데 제스처, 동선하면서 해내는 게 잘하신다고 생각했다”고 의견을 밝혔다.
개코는 “도입부에서 랩, 싱잉 같이하는 부분이 좋아서 놀랐다. 최근 본 사람 중 손 그루브가 가장 그루비했다”며 “리듬을 절제하면서 만들어내는 게 좋았다”고 칭찬을 건넸다.
최혜나에게 선우정아는 “살짝 아쉬운 건 배운 듯한 바이브레이션. 너무 좋다가 갑자기 딱 레슨 받은 소리”라면서도 “그러나 지금 그럴 때다. 빠른 시일 내에 멋진 가수가 될 것 같다”고 평했다. 두 사람 중 지유은이 만장일치로 승리했다.
윤보원에게 선우정아는 “잘하는 분이 무대까지 즐기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릴리에게 개코는 “원곡 제시는 강한데 릴리씨는 사랑스러운 느낌도 있다”고 전했다. 권릴리가 승리해 2라운드로 향했다.
박서정 무대에 선우정아는 “처음에 무반주로 하셨는데 그거 되게 어렵다. 호흡도 좋다. 감탄했는데 그 뒤 감동이 없는 게 의문이었다. 곡 선정이 과하지 않았나싶다. 본인이 가사를 알고 부르는 게 아닌 것 같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윤종신은 “선우정아씨와 비슷하게 바라보고 다르게 느꼈다. 2000년대생의 새로운 해석 같았다”고 밝혔다.
김하나가 허스키한 보이스로 무대를 꾸민 후 프로듀서들의 고민이 길어졌다. 두 사람 중 박서정이 승리해 다음 라운드로 가게 됐다.
최혜연 무대에 개코는 “일본 애니메이션 주인공 같았다. 노래 시작했을 때 립싱크하는 줄 알았다. 저음에서 맑은 미성으로 목소리 전환이 드라마틱했다. 음이탈 났을 때 노래 하시는 거 맞구나 했다”고 칭찬했다.
대학 입시 5관왕 손유진의 스킬풀한 무대에 선우정아는 “제가 가고 싶었던 데 다 붙으셨다. 멋진 빈티지 악기다. 오늘 약간 안 풀린 느낌인데 그것조차 전달되는 에너지다. 우리가 볼 때는 손색 없지만 스스로 마음에 안 들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손유진이 승리했다.
윤민서, 이아름솔, 레타, 손영서, 김한별, 정지우, 강윤정, 김담영, 김채원 등 추가 진출자가 공개됐다. 총 3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하게 된 32명이 호텔에 도착했다. 이들은 선곡, 파트 분배, 편곡 아이디어, 무대 의상 콘셉트 등 무대 전반을 72시간 안에 완성해야 하는 미션 ’72시간 생존전’을 받았다.
김예빈, 정유리, 레타, 이수영 4인조가 빅마마 ‘거부’로 무대를 꾸몄다. 정은지는 정유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발음 때문에 몰입도가 떨어진다며 한국 곡 연습을 강조했다. 이어 정은지는 레타에게 곡과 랩이 잘 어울리지 않았다고 평했다.
선우정아는 “오늘 수영님한테 너무 반했다. 팀 밸런스 유지하면서 자신도 돋보여야 되는데 무대 중심 같은 역할을 하셨다”고 극찬했다. 레타 2, 이수영 2, 정유리 1, 김예빈 1표를 획득해 모두 탈락 후보에 놓였다.
칸아미나, 신주원, 정지나가 혁오 ‘die alone’로 무대를 펼쳤다. 정은지는 “칸아미나 님 도입부에 우리 다 빨려들어갔다”고 칭찬했다. 개코 역시 “그게 다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세 사람 중 칸아미나가 승리해 3라운드로 향했다.
김한별, 조예인, 손영서, 노브, 이나영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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