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사기,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침묵 중이다.
30일 유재환의 SNS에는 ‘게시물 없음’이란 안내 문구 외에 모든 사진이 삭제된 상태다.
유재환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준비 중이에요. 지금 가장 힘든 이 시기에 저에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생긴 것 말씀 그리고 싶었다”며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결혼 발표 후 유재환은 작곡비 사기 의혹과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유재환은 해당 SNS를 통해서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드리기 위해 다시금 최선을 다할 것으로 원하시는 방향에 맞춰 업무 처리를 할 예정이므로 약속 지키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다만, 성희롱에 대한 해명은 수정해 의문을 안겼다.
이후 성희롱 피해자가 유재환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피해자는 유재환에게 사과를 요구하자 “(예비 신부와) 그런 사이 아니다. 내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나의 배다른 동생”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거세다.
해명이 필요한 가운데 유재환은 결혼 발표글 등 모든 SNS 게시물을 삭제하고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유재환은 과거 MBC ‘무한도전’의 가요제에 프로듀서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22년엔 기획사를 차린 근황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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