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대표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의 인센티브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저 (인센티브) 20억 받았고, 박지원(하이브 CEO)이 10억 받았다. 마이너스 실적이 그렇게 잔뜩 있는 사람이 10억 받고 나 20억 받았다. 내가 받은 20억에 대한 불평이 아니다. 박지원 대표가 10억 인센티브를 받은 게 말이 안 된다는 소리”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지원 CEO가 입사한 2020년 하이브는 매출 7963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 이듬해엔 1조2560억원, 2022년엔 1조7762억원, 지난해엔 2조1781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연예기획사 사상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다.
더불어 영업이익 역시 2020년엔 1455억원, 2023년엔 2956억원을 달성했다. 박지원 CEO의 취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배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마이너스 실적이 잔뜩”이라는 민 대표의 말은 어불성설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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