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잠자리 쟁탈전을 펼쳤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충청북도 진천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치열한 잠자리 복불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6.7%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마지막 퇴근 미션에서 나인우가 연정훈의 퇴근권을 대신 획득해 연정훈이 어부지리로 퇴근을 하게 되는 반면, 문세윤은 ‘유선호 퇴근’, ‘퇴근 대신 야근 어때?’ 카드를 연달아 뽑으며 2연속 꽝에 당첨하는 장면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9.8%(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빅재미를 안겼다. 2049 시청률 또한 2.7%(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실내 취침의 주인공을 결정할 잠자리 복불복 게임은 ‘방안 소년단’이었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실내 게임에서 각각 최하위를 하는 멤버가 야외 취침에 당첨되는 방식이었고, 첫 번째 라운드 ‘공 넘는 소년단’에서는 연정훈이 탈락했다.
종료 직전 술래가 된 딘딘이 “여자친구 있는 사람 일어나”라며 제시어를 이야기하자 김종민은 얼떨결에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결혼설에 다시 한번 스스로 불을 지폈다. 초조해진 김종민은 급기야 “딘딘 일어나”, “너 일어나”라며 대놓고 이름을 투척했고, 결국 2라운드의 탈락자가 되고 말았다.
마지막 라운드는 쟁반을 가장 많이 맞는 멤버가 탈락하는 100% 복불복 게임 ‘쟁반 피하는 소년단’이었다. 탈락자 연정훈과 김종민은 2층에서 무작위로 번호를 선택해 쟁반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맡았고, 유선호가 앉은 자리에 귀신같이 쟁반을 계속 떨구며 그를 야외 취침으로 이끌었다. 모든 라운드를 버텨낸 문세윤, 딘딘, 나인우는 실내 취침을 확정지었다.
다음날 아침, 기상 미션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알람 시계 폭탄을 돌리며 밥을 먹어야 하는 불안한 아침식사에 돌입했다. 1등으로 도착한 연정훈만이 폭탄 돌리기에서 제외된 가운데, 다섯 멤버는 초성 퀴즈를 이어가며 살얼음판 같은 식사를 펼쳤고, 문세윤은 집중 공격을 받으면서도 결국 끝까지 살아남아 아침밥을 모두 먹는 데 성공했다.
진천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퇴근 미션은 카누를 타고 퇴근권을 쟁취해야 하는 ‘퇴근권 드라이브스루’였다. 특히 나인우는 빠른 속도로 다리에 이동해 의문의 퇴근권들을 손에 넣었지만, 꽝 또는 다른 멤버의 퇴근권만 고르면서 여섯 멤버 중 가장 늦은 퇴근을 하고 말았다.
유쾌한 여섯 남자가 함께 하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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